$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7/10/09 아침 기온이 너무 선선하내요

아기 달맞이 2009. 1. 15. 12:55

님들 ~

신나는 휴일 보내셨나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올해는
비와 흐린 날씨의 연속이였지요
가을이 그럭저럭 들어와 앉았다고 말 해야 할지 ~
요번 태풍은 알아서 잘 비커갔군요
가족님들께 싱거운 웃음과 함께
갈대 바람을 이 아침에 선사합니다
물안개가 사는 안양에는 많이 흐리네요
세월은 제멋대로 가고
사람은 제멋대로 그립고
인생은 자주
물기 없는 선홍의 단풍

김남조 시인의 글을 이 아침에 님들께 드리고 싶군요
낮동안 상승하는 기온이
저녁에는 내려가는 통에 감기가 걸릴듯 말듯 합니다
건강도 챙기시고
알찬 한주가 되시길

물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