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7/09/19 노후 자금 마련하셨나요

아기 달맞이 2009. 1. 15. 02:32






입주자격 만 60세 이상 (배우자 중 1인이상 )

이용료 30평형 기준
독신은 보증금 3억원 에 월 생활비 134만원
부부는 보증금 3억 8천만원 에 월 생활비 240만원
위 글은 병원에서 잠시 진료시간 기달리면서 본 작은 책자의 실버 타운 입주 내용입니다
책을 보니 2005년 5월에 나온 책이니 이년전 발행한 책이니
아마 입주금이 더 많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 생각으로는 노후를 걱정하는 사람은 많아도 준비하는
사람은 그리 많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들의 부모님들은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고 ....
속된 표현으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ㅎㅎㅎ
자녀들 뒷바라지 등등 으로 여유가 어디 있었나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노후를 준비 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선듯 준비 할수 있는 가정이 얼마나 될까요
노후를 위해서 저축 하기 보다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지출해야 할것들이 너무나 많은데
소 시민들 이기에 ....
실버타운에 입주하려면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고액을 주고 실버타운에 입주는 꿈도 꾸지 못하지요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할 때 늦어도 가을(50대 후반)까지 겨울(60대 이후)
준비를 해놓지 않으면 추위와 배고픔을 온몸으로 느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사회 보장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한국에서는 더욱 그렇치요
그러나 앞으로는 가난한자 부유한자 모두가 아픔없이 행복한
삶이 되는 날이 올거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나이 들어 젊은 사람들과 사는 것도 만만치 않고 벌어 놓은 돈 적어
실버타운 입주는 생각도 못하고
어떻게 해야하나요 ~~~~~~~~~~~
그러나 희망 하나는 있내요
전우회 님들과 지금처럼 노후를 지내는 것도 결코 헛된 일이 아니라는 확신이 듭니다
수수하고 소박하지만 단정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소근소근 담소하며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어깨도 털어주고 손도 꼭 잡아주며..
정 담뿍 담긴 이야기 나누면서 지내왔잖아요
그 동안 전우회모임 또 산행모임 처럼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 계속된다면
거액을 주고 들어가는 실버타운 보다 더 멋진 삶이 있다는 확신이
정영길님 내외분의 퍼주는 사랑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여모여
실버타운 보다 더 멋진 노후를 생각하니
괜시리 신바람이 납니다 그리고
스물스물 입기에 미소까지 .ㅎㅎㅎㅎㅎ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군요
전우회 안주인 님들은 추석 준비로 오늘부터 시장도 보고
마음도 몸도 바쁜 날이 시작 될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미장원 부터 다녀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