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천둥 번개 치면서 날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아이들도 토요일이지만 휴무라서 좀 늦잠을 잤어요
새의 애절한 울음 소리에 잠을 깨었답니다
비가 많이 내리고 흔들리는 나무가 꺽어질듯 마구 흔들리는데 .. 애처롭기까지합니다
그런데 더욱 더 애잔한 일은 비가 몹씨 내리고 있는데
전기줄에 앉아 계속 울어되는 새의울음 입니다
비를 피해서 날아 갔으면 좋으련만 .
.어찌 그리 울어되는지
아마 이유가 있겠지요
물안개 생각으로는 짧은 상식이지만 아마 새끼의 보금자리가 파손 되어서일까요
아니면 새끼를 잃어 버려 울음 소리를 듣고 찾아올 새끼를 위한 울음인지 ..
마음이 아프기까지 합니다
새들도 가족이라는 테두리에
만일 새끼를 잃어다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이겠어요
한참을 소리 높여 울어되더니
흠벅 젖은 몸으로 높이 날아갑니다
그 광경에 물안개 마음 한구석이 편치못하군요
더 이상 슬푼일없이 새끼도 찾고 둥지도 잘지어 잘 살아 갔으면 좋겠다고 마음속 기도를 해봅니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것이 더불어 살아가야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의지하고 배려하면서 사랑 나누면서 외롭거나 힘들때 말 한마디가 우릴 위로하고
힘이 된다는 것이지요
오늘 이말이 생각납니다
힘차고 즐겁게 시작들 하셔야지요 |
'$cont.escTitle > 물안개 사는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6/06/22 (살아가는)차한잔을 마시면서 ... (0) | 2009.01.14 |
---|---|
2006/06/16 산책 시작했어요 (0) | 2009.01.14 |
2006/06/10 오랜만에 산행을 했어요 (0) | 2009.01.14 |
2006/06/01 6월의첫날 (0) | 2009.01.14 |
2006/05/30 그리울 때는 (0) | 2009.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