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6/06/10 오랜만에 산행을 했어요

아기 달맞이 2009. 1. 14. 23:37


오래동안 발금치 아파서 오래동안 외출을 삼가 하다가
6월6일 점심 식사하고 오랜만에 대장을 따라
한달반 만에 산행을 했어요
그간 숲속 풍경은 많이도 변해 있었습니다
멀리 바라다 만 본 아카시아 꽃들은 다 떨어저
나 딩굴고 색갈은 아주 보기가 흉하던군요
꽃~향기는 그렇게도 향기로 웠는데 ...

푸르른 계절 6월
숲속의 새들 우지짖고
녹색빛은 나날이 짙어만 갑니다
산행하면서 산초순을 따 왔어요
우리집 별미 산초 짱아치를 만들려고 ..
간혹 취나물도 보입니다
산에서 케오는 산나물은 향도 진하고
시장에서 사는 것 과는 좀 다르지요
6월의
그 푸루름 만큼
우리들 마음도 함께 푸르게 짙어 갔으면 좋겠내요

아파트 마당에 유월의 장미는
찬란한 선홍빛으로 더 아름답게 피어나고
이름하여 여름이 곧 오겠지요

그렇게 유월은 가고 또 하염없이 시간은 달려가겠지요

어제 아침 흐린 날씨에도 살짝 모습을
보여준 태양은 얼굴을 보여 주었다 말다 를 거듭하는데
그 모습이 내외하는 부꾸러운 소녀같다는 생각을 잠시해봅니다 ㅎㅎ
마치 물안개 처럼 ㅋㅋㅋ

곧 독일 월드컵의 뜨거운 함성은 하늘을 찌르겠지요
들에 이름 모르는 야생화꽃의 은은한 물안개 사랑을 전하면서
마음과 사랑이 함께 공유하는 불러그 님들이 되어
좋은 인연으로 만나서 님들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