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6/05/03 5월의 첫날에

아기 달맞이 2009. 1. 14. 23:17






님들 ~
근로자의날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조금 황사는 있었지만 날은 얼마나 따사로운지
왠지 집안에 가만히 있으면 무척 손해 일듯한 그런 날 이었습니다

그동안 황사가 있는듯 하면 비가오고 봄 꽃이 피고 지고
그렇게 지내다보니 계절의여왕 이라는 5월이~바로 코앞에 왔내요

시간이란 늘 그렇듯
기다려 주시고 않고 지금 이순간도 흐르고 있으니
누구에게나 똑 같이 주어진 시간 좀더 알차고,
슬기롭고 유익하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뒤돌아서면 그런 모든마음 쉽게 잊어버리고
그저 하루하루를 그렇게 힘겹게 살게되나 봅니다
그래도 신록의 계절, 가정의 달 5월엔...
늘 곁에서 함께 하는 가족들과 함께 끈끈한 정 더욱 나누고
느끼며 행복한 시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다도 좋고, 강도 좋고, 산도 좋고, 가까운 공원도 좋고
가까운 동산에라도 온 가족 함께 오르며
싱그런 5월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즐겁게 보내보셔요

모든 여유는 마음에서 나오는것이 아닌가 싶군요
바쁘고, 힘겨울 수록 주위를 둘러보며 여유를 누릴 줄 아는
가족들이 되어 주셨으면 합니다


5월에 모든 생명의 약동이 더욱더 강해지겠지요
머지 않아 아카시아 향기가 진동하고
모든 새들이 더욱더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 하리라 생각합니다 .

일요일 에는 물안개 집 옥상에 작은 터밭을 조금 늘렸어요
흙이 많이 필요하드라구요
대장하고 두아들 식구들이 산으로 흙을 마련하려고 서너번 산에 다녀왔답니다
대장하고 하려면 너무 힘들었을텐데 아이들이 도와 주어서 쉽게 해결했어요
마지막으로 산에 갈때는 간식하고 막걸리 준비해서 ㅎㅎㅎㅎ
가장 편한 장소에서 한잔씩하고 아이들하고 오랜만에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그날 저녁은 힘도 많이 들었고 오랜만에
가족들이 저녁을 함께 할수가 있어서
삼겹살 구이에다 멸치 국물 내어서 그물에 새우 바지락 굴 을 넣고

칼국수해서 정말 즐겁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답니다

 




오월에는 물안개 마음속에 님들을
사랑하는 사랑의꽃이 만발 하길바랍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