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6/02/17 창밖 풍경에 푹 빠졌어요

아기 달맞이 2009. 1. 14. 22:38

님들 오늘 아침 기온이 무척 많이 내려 갔지요

아참 산책길에 얼음장 속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아주 상쾌 하더군요 청량한
소리에 물안개 마음까지 정화 된듯합니다


(안양유원지 냇가 풍경)


창 넓은 물안개집 베란다 밖으로 빛나는
고운 햇살이 참으로 따스한테
코끝을 스치는 바람의 끝자락은
무척 매서웠어요

요즈음 괜시리 찌푸등한 몸
산책 다녀오고 가슴 가득히 받아 마시며
할일도 못하고 창밖 구경으로

잠시 동안 한가로움을 만끽했답니다 ㅎㅎㅎㅎ

(물안개집 창밖으로 본 풍경 )

향기로운 커피 한잔 손에 들고
맑게갠 햇살과 파아란 하늘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로 앙상한
나무들과 대화를
멈추고 싶지가 않더군요

고운 빛의 따사로움처럼
오늘도 님들의 하루가
따듯한 햇살의 부드러움처럼
달콤하게 빛나기를 ...
바라는 마음이 가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