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어제밤 부터 비가 내리고 있내요

아기 달맞이 2009. 1. 14. 22:16
님들 ~
안녕들 하셨나요
물안개 연극구경 다녀와서 몸살이 나고 말았어요
챙피해라 ㅎㅎ
소한 추위가 여러날 기승을 부리더니
오늘은 꽤 따듯해졌지요
마치 봄날처럼

어제밤부터 때 아닌 겨울비가 내리더군요
오랜만에 리듬을 타고 창문을 두드리며
가만가만 내리는 빗소리가 참 정겹고 반갑습니다

밤 시간에 듣는 빗소리는 더욱더 촉촉해서 너무 좋더군요

건조주의보가 해소되지 않을까 싶어 참 다행이고
올 겨울 가뭄도 함께 해갈되기를 빌어봅니다

비가 내리면 괜히 마음도 가라앉고 기분도
다소 침체된다고 하지만
비오는 날을 좋아하는 님들도 많으시지요

물안개도 비오는것 무척 좋아했는데
비만 내리면 외출을 했거든요
그 열정도 나이 들어가니 시들했졌내요 ㅎㅎㅎㅎㅎ

우리님들 ~
차분해진 마음으로 넉넉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고
따듯한 차 한 잔하면서 마음의 여유 누리시길 바랍니다
저도 조용한 하루가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