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도는 고흥군 녹동항에서 15분 남짓 배를 타고 들어간다
녹동항에서 거금도 가는 여객선을타고 거문도에
도착해서 바로 거금도 군청에가서 적대봉 산행을 하기 위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용동마을에 도착했다
등대장여관 이라는곳에 숙소를 정하고 동네 구경을 나왔으나 관광철이 아니라서
식당도 문 닫은곳이 많고 .. 너무나 한산한 마을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 마트가 있어 내일 산행할때 중식과 간식은 걱정을 안해도 될것같아요
식당을 찾아 저녁을 먹고 바로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용동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위해서 일찍 잠자리에
오늘 산행하는데 먹을 중식과 음료는 하나로 마트에서 만족할 만큼 구입을 햇습니다
밭에는 마늘 같았는데 알아보니 양파였어요
농사가 아주 잘된것 같았어요
양파밭이 마치 초록색 융단을 깔아놓은것처럼 보이내요
아마 고흥에 양파가 가장 먼저 출하가 될것 같습니다
적대봉은 성치마을 입구에서 올라가야 하지만 .....
우리가 묵고있는 숙소에서 보이는 산을 넘어 가기로 하고 일찍 산행에 나섰다
집앞으로 지나가는 데 남 모르는 나그네에게 덩치가 커다란 개가 으르렁 거립니다
개를 좋아하는 물안개 짓지마 하는 목소리에 개는 꼼짝도 못하내요 ㅎㅎㅎㅎ
아침 이슬에 바지도 젖어오고 한산하고 이른 아침 마을 풍경은 너무나 곱습니다
한참을 올라가는데 어디를 가냐고 하면서 제지히는 아저씨
적대봉에 간다고 하니 길이 없다면 길을 알려주시는데 ..
20여분을 잘못 왔다니 괜히 처음 가는 산행길이 혹시 힘이들것 같다는 생각이 ...
겨우겨우 길을 찾아 올라가는데 인적도 드물고 바람도 시원하고 발거름이 빨라집니다
대장은 천천히 걸으라고 하내요 지친다고
이렇게 오염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잘보전 되어있는곳을 보면
꼭 물안개가 하는말 이곳에 작은 농가주택 하나 같고 싶다고...또 한마디
이름 모르는 야생화와 진달래가 바위틈에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가도가도 끝은 나오지 않고 송광암이라는 암자를 지나니
저 멀리 아이들 소리가 들립니다 아마 반대쪽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소리같더군요
올라오는 사람중에서 성치마을에 사는 주민은 낮선 나그네에게
적대봉 산행을 위한 정보를 전해줍니다
섬 안에 큰 금맥이 뻗어 있어 거금도라 불린다는 이 섬의 한가운데 솟아 있는
적대봉은 592미터 마치 바다에 떠있는 고래등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산이랍니다
고흥군에서는 팔영산 다음으로 높은 적대봉은 펑퍼짐한 산세와 달리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였어요
날씨가 좋으면 멀리 제주도가 바라보인다 할 정도로 전망이 좋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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