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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부는 전국 명산 등정 기념 안동에 부부 이름을 넣고 코팅까지 해서 서너군데 나무에 걸어 놓았더군요 저로서는 참 이해가 안됩니다
산행한것을 부부가 즐기면 되는거지 그렇게 해서 남들에게 보여야 하는것지 참이해가 되지않더군요
그것을 찍어왔지만 그사람 개인 프라버시로 공개를 못하는것이 유감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부부에게 멜로 제의견을 보내보려고 합니다
아마 기분나빠 하겠지요
맑은 물이 소리내어 흐리는 소리에 가까히 가보니 약수터였습니다
그곳에 잠시 쉬면서 물도 마시고 이름 모르는 꽃이 있어 대장은 꽃을 찍습니다
하산하는길에도 생강나무꽃 진달래 온갖 나무와 식물로 어우려저 아름다음을 연출합니다
살짝 불어오는 무공해 청정 바람이 가슴속 깉이 쌓였던 때를 말끔히 씻어내리는 듯하내요
이미 대장과 물안개는 자연과 하나가됨을 느낌니다
가까이 팔영산이 품고있는 사찰이 능가사 절이 보입니다
인적은 없고 화사한 봄꽃들이 대신 반겨주더군요
점암면 성기리 팔영산 아래에 위치한 유서 깊은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신라 때인 420년(눌지왕 4)에 아도(阿道)가 창건하여 보현사(普賢寺)라 했다고 하지만 지리적으로보아
아도가 과연 이 절의 창건자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탄 뒤 1644년(인조 22)에 벽천(碧川)이 중창하고 능가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그뒤 1768년(영조 44)과 1863년(철종 14)에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정면 5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한 능가사대웅전(보물 1307)과 천왕문(天王門),
산신각, 요사채 등이 있다.
능가사 절은 정말 소박한 절 같았습니다
서울에서 보는 절처럼 돈으로 치장을 하지 않았고 화려하지도 않고 소박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절에 머무는 동안 텃밭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를 보았을뿐 절은 너무나 조용했어요
경내에는 여러 봄꽃들이 피고 대장은 동백나무 아래 떨어진
동백꽃사진을 연신 찍어되는데
딱다구리가 나무를 쫓아되는 소리가 경내에 아주 커다랗게 들리더군요
위치를 찿아보았는데 바로 나무 위에서 한참을 그 광경과 소리를 20여분 들었습니다
능가사 절에서 경내구경 하면서 팔영산 산행의 피로도 풀고 버스 막차 시간이 임박해서 절을 나왔습니다
절 입구에 노인분들이 나와 담소를 나누고 계신곳에서 차편을 알아보니
빨리 버스 정거장으로 가라는 말씀에 빠른 걸음으로 정거장에 도착하니
정거장에 노인이 한분 계시더라구요 차를 기달리면서 이것 저것을 물어보십니다
시골 노인 치고는 체격도 좋고 옷차람도 말숙하시고 건강해보이십니다
아마 부인이 자식들이 많이 신경를 ...
버스가 와서 타고보니 잔돈이 없어요 운전수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과역가서 바꾸어 드리겠다고 하니
노인이 꾸어 주시겠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정말 고마웠어요 그 말씀이 고마워 날도 덥고 목도 타고 해서
갠맥주를 음료 사드리니 사양을 하시더니 받아 운전수 아저씨에게 드립니다
조금 긴장이 되었던 팔영산 산행을 무사히 끝내고
팔봉산 산행중 조망이 가장 좋은곳은 옥녀봉과 깃대봉 이였습니다
언제 또 팔영산을 다시 찾을줄 모르지만 ...
늘 아쉬움은 뒤따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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