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5/09/01 (목) 15:04 /이제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되었내요

아기 달맞이 2009. 1. 13. 21:27




님들 ~
오늘은 9월1일
아침저녁 바람결이 서늘해지고 풀벌레 소리가
가을을 예고 하고있습니다 
 
밤낮으로 흐르는 개울물처럼 세월도
바삐바삐 어디론가 흘러가지요
어디 세월뿐일까요 
 
살고있는 우리도 잠시도 멈춤없이
생과사의 개울을 따라 어디론가
흘러흘러갑니다   
 
매일매일 살아 가는것이
내인생의 종착역이 가까히 
가고 있다고 생각해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생각해보니 젊은 나이에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바쁘다는 핑계로 흘러보낸 그많은 시간들
부끄러움을 고백해야 될것같습니다
그때 젊음 때문에 몰랐다고...
 
하루하루가 매시간마다
헛되이 보내서는 않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이지요  
 
남은 시간들 어떻게 잘 사느냐하는 것은
자신의 맘먹기에 달렸다는데 ...
 
살아오면서 무정한 욕망들이 포도송이 처럼 주렁주렁 열리고
늙음이 부끄러우냐 살아있음이 부구러우냐
어느책 한귀절이 생각이 나내요
 
이토록 가슴속 깊이 저려움은 계절이주는 아쉬움일까요
대장과 연애 하면서 다니던 산행이~
이제 취미로 가깝고 먼산을 찾아다닌지 벌써 수십년이 되어가는군요
 
매일 오르는 산도 그 낱낱의 풀포기와 계곡의 물빛이
날마다 그리고 오전 오후에도 다름을 알고
즐길 만큼의 수준은 되었지요 ㅎㅎㅎ
 
물안개는  어느 산을 가느냐보다
그 산을 누구와 같이
가느냐를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 가을바람 불고 산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지요
우리 모두 건강을 위해서 가을 산행을 시작 해볼까요  
 
산에서는 장쾌함을 볼수있어요
 
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나무냄새
산에서만 느낄수 있는 뭐가 있답니다
님들 직접 느께보실래요 

물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