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겨울을 예보하는 비가 내렸네요

아기 달맞이 2009. 1. 9. 14:44

깊어가는 가을속에
고운옷 갈아입는 나무잎들도
조금씩 조금씩 늘어만 가고 

드높은 가을하늘과 예쁜 뭉게구름은 
늘 바라만 보아도 행복한 마음이 듭니다
쌀쌀한 바람이 겨울을 예보합니다

물안개는 이`가을도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세월이 많이 흘러도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픈 마음입니다

한국의 가을은 슬프도록 아름답다고 생각이드네요
공원 벤취에 앉아서 물안개 만추(晩秋)에 취해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