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등급 사골 우거짓국이 별미, 삼청동 ‘고향보리밥’ “여기가 원래 우리 집이였어. 동네 아줌마들이 10원짜리 화투친다고 허구헛날 몰려 오길래 지나가는 말로 ‘보리밥집이라도 차려 자릿세를 받아야겄네.’하다가, 진짜로 해부렀지. 그때는 밥집이라곤 용수산, 수제비집, 복어집 밖에 없던 때여.” ‘고향보리밥’의 임정순사장(60)의 말이다. 17년 전, .. 그곳에 가면 2009.09.03
원주 카페 코벤트 가든 강원도 원주 구곡택지 안에 자리 잡은 카페 ‘코벤트 가든’은 단순히 카페라고 하기엔 뭔가 다르다. 차 한잔 마시며 주인의 인테리어 감각과 따뜻한 감성까지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1 코벤트 가든의 테라스. 나무로 된 외벽에 페인트를 칠해 부식된 철골 질감을 냈다. 2 디종 머스터드를.. 그곳에 가면 2009.09.02
장항선 서천역 - 춘장대 해수욕장, 동백정, 한산모시관, 한산모시마을 서천역은 장항선 직선화, 장항~군산간 철도개통으로 이전하였습니다. ▼ 서천역에서 터미널 가는길... (밑줄친 서천역이 新 서천역입니다) 서천에서 춘장대 해수욕장 들어가는 버스가 30~4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춘장대역은 여름철에 한시적으로 서천화력선에 피서열차가 들어갔던역으로 현재에도 춘.. 그곳에 가면 2009.09.01
도보 여행 코스는 ‘제주올레’다 사람들이 걷기 시작했다. ‘빨리빨리’가 미덕인 듯 초고속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걷기’라니, 퇴행인가 싶지만 걷기는 ‘삶의 속도를 늦추라’는 간단하고 명쾌한 조언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도보 여행 코스는 ‘제주올레’다. 바다와 하늘, 한라산을 끼고 걷는 162㎞ 올레는 제주 여행의 .. 그곳에 가면 2009.08.31
건강의 고향을 찾아서 평창 [건강의 고향을 찾아서 평창]백덕재 주인 최영숙 씨가 차린 건강한 산골 밥상 건강의 고향을 찾아서 평창 맛있는 음식은 흔하지만 맑은 음식은 드물다. 강원도 깊은 숲과 계곡을 정원처럼 손수 가꾸는 최영숙 씨가 차려낸 밥상은 풍경 소리가 들리는 듯 맑고 담백하다. 1백 가지 산야초로 만드는 효소 .. 그곳에 가면 2009.08.30
흑백사진속 풍경처럼 그곳엔 아직 정겨움이 남아있다 철길 위에는 사람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어릴적 부모님 손을 잡고 떠났던 그 길엔 추억도 가득하다. 인터넷 속도화 시대인 지금에도 철길 위에는 여유가 흐른다. 대전과 서울을 45분에 연결하는 KTX도 있지만 사람냄새 나는 무궁화호 열차를 따고 한적한 여행을 떠나보자. #1 군산으로 가는 기차안 특별.. 그곳에 가면 2009.08.28
청광도예원과 찻집 휴지기로 한가해 보이는 겨울의 넉넉한 들판, 고즈넉한 농촌 풍경이 포근하고 정감 있게 다가서는 그곳,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 대원사 벚꽃 길 주변에 벌써 입소문 자자한 청광도예원(061-853-4125)이 있다. 소설 ‘태백산맥’이 탄생한 녹차의 고장 보성은 이름처럼 보배로운 곳으로 먹을 것, 볼 것, 즐길 .. 그곳에 가면 2009.08.27
청계천, 엘리베이터 설치로 한걸음 더 가까이 삼일교, 황학교에 엘리베이터설치공사 완료 서울시는 지난 5월에 착공한 청계천 삼일교, 황학교에 엘리베이터 2대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18일 오후 1시부터 개통할 예정이다. 이로써 청계천내 교통약자 편의시설이 8곳의 경사로와 2곳의 엘리베이터로 확충됨에 따라 편의시설 간 최대배치간격이 1.5Km.. 그곳에 가면 2009.08.26
세평의 멋 경북 봉화 승부역 경북 봉화군에 있는 승부역은 심산 오지의 작은 열차역이다. 2월이 오면 이곳은 겨우내 쌓인 눈으로 순백의 풍경을 연출한다. 역사 옆쪽 바위에 승부역의 트레이드마크인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는 글귀가 흰 페인트로 쓰여 있다. 승부역.. 그곳에 가면 2009.08.24
전주, 웰빙과 맛이 공존하는 찻집 `다담`~~ 한참도 전에 4대가 동거하며 동고동락하던 집이지만 이제는 중년의 부부가 오붓하게 살아내면서 오랜 세월동안 희노애락의 벗이 되어주었던 차 생활 속에 부부가 느껐던 은은한 차향의 매력을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3년 여 삶자락의 공백을 털어내고 찻집 다담을 마련하였다. 보이는 그대로 찻집 .. 그곳에 가면 2009.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