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18/1 /23

아기 달맞이 2018. 1. 23. 13:42

한파가 무섭게 다시
우리들 곁으로 왔어요

새벽이면 짹짹되는 새들
소리도 들리지 않고
마당에 먹을거 찾으러
어스렁 거리면 다니던
고양이도 보이질 않아요

이렇게 추으면 어디서
이 추위를 보내고 있는지?

추위가 지나면 어디서
있다가 들 모습을 보여주는지
참 ~~

역전에서 보았던 죽은
참새가 눈에 ...

너무 조용하니 적막하기
짝이 없군요

그나마 간간히 작동하는
보일로 소리마저 없다면
깊은 산속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마루에
잠시 화분들 위해서 전기곤로를 작동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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