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우리 매일 인사해요

2016/09/27

아기 달맞이 2016. 9. 27. 19:25

어제 시골집 가는 길에 논산에 다녀오려고
일찍 집을 나섰답니다
논산에는 자주 찾아 뵈야할 분이
서울서 오는 분들도 6사람이나
바로 도착해서 5분 정도
지나니 바로 도착들
술과 포를 준비해서 산소로
참배 마치고
혼자 계시니 사모님
저를 보시더니
아니 벌써 흰머리가 ㅎㅎㅎ
나이가 벌써 70십이
오랜만에 보는 직원들도
반가웠어요
시골살이 어떠냐고들 물어봅니다
나에게 보다는
혼자 계시는 옛 직장
회장 사모님께 인사들 먼저 하자고 했어요
자녀들도 다 건강치 못해
자주 오지 못온다는
말에 울컥했어요
다리가 많이 불편에 움직이는데
많은 불편함이
논산에서 좀 떨어진 동네에 조카가 있지만
자식처럼 돌보지는 ~~ 못하겠지요
나이들어 고향으로 낙향하시며
동네에 마을회관도 만들어 주고
살아 생전에는
그런대로 대접도 받았지만
지금은 딴판이라고
6촌조카 들도
뭐라도 가져가려고 하지
뭐하나 배려함이 없어
남보다 못하다고 하니
혼자사는 노인을 어찌
하는 말과 섭섭함과
괘심한 마음이 들었어요
세상 인심이 이래야 되나?
하는 생각
돌보지 못한 마당에는 과실수 꽃
야채 깔금하게도 해 놓으시던
젊고 도도한 그 모습은
찾아볼수 없고
헤여지면서 손수건으로 눈을 ~~
회장님께서는
남편보다 안사람을
더 예뻐하셨는데
하는 말을 주시는군요
우리부부를 중매를 하셨다고
해도 좋을만큼 많이
사랑해주셨거든요
전화자주 하겠다고

 꼭 안아드리고
오는 길은 뭔가 허전하고
슬픈 생각이 들었어요
나이들어 힘없고 건강 못하면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
세상인심에....

'$cont.escTitle > 우리 매일 인사해요 '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10/02  (0) 2016.10.02
2016/09/28  (0) 2016.09.28
2016/09/25  (0) 2016.09.25
2016/09/24  (0) 2016.09.24
2016/09/22  (0) 201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