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방

양파, 얼마나 먹어봤니?

아기 달맞이 2016. 6. 20. 10:50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양파는 서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향신료다. 많은 서양요리가 양파를 익혀 맛을 낸다. 익힌 양파는 특유의 향과 단맛을 낸다.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향신료로 사용돼 왔다. 양파는 생선과 육류의 냄새를 없애고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리얼푸드’에 따르면 양파는 오염 물질과 세균을 막아준다. 항암효과도 갖고 있다. 양파에 들어있는 유황아릴이나 퀘르세틴(quercetin), 알리신(allicin)이 양파에 항균ㆍ항암작용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양파는 날 것으로 먹을 때 더욱 효과적이다.

양파 (사진 =123rf)
양파 (사진 =123rf)

▶ ‘만약(萬藥)’ 대신 양파 =감기기운이 있을 때는 생 양파를 반쪽씩 잘라 머리맡에 놔두고 자면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양파에 있는 알리신과 퀘르세틴 성분이 세균이 접근하는 것을 막아준다. 호흡이 힘들어 불면증이 생긴 경우에도 양파는 치료제 역할을 해준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양파를 머리맡에 놔두면 비염을 개선할 수 있다. 불면증에 효과적이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감기에 걸리면 양파를 먹고 잠에 들었다. 입냄새가 걱정될 때는 양파를 씹고 가글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양파가 입안 세균에도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살충제, 납이나 드라이클리닝에 사용되는 세척제의 독성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소해주는 데 효과적이다.

▶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 =양파에 들어있는 펙틴이란 물질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탁월하다.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축적되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양파에 들어 있는 황화알리 성분은 신진대사 촉진, 피로회복, 콜레스테롤 억제에 도움을 준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양파를 하루에 하나씩 주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할 수 있다.

▶ 양파에 관한 다양한 민간요법들 =양파는 다양한 의학서적에서 민간요법의 재료로 활용돼 왔다. 한 외신은 이런 민간요법을 정리했다.

코피가 날 때 양파를 활용할 수 있다. 양파를 썰을 때 나오는 양파즙에는 지혈을 돕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생리주기가 오기 전 한 주간 매일 생양파를 섭취하면 생리통을 줄일 수 있다. 양파에 들어 있는 항균 작용이 생리통을 완화해 준다.

성욕이 감퇴했을 때도 양파가 효과를 발휘한다. 양파의 알리신 성분은 생식기로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준다.

양파는 피부 미용에도 좋다. 2~#일동안 주기적으로 여드름이 난 부위에 썰은 날 양파를 문지르면 흉터가 없이 여드름을 제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