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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대처 방법, 왁스·스프레이 쓰지 말고 야채 많이 먹기

아기 달맞이 2015. 2. 24. 13:18

황사 대처 방법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상태로 지속되면서 황사 대처 방법을 알아보는 사람이 늘어난 것.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황사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



↑ [헬스조선]조선일보 DB

↑ [헬스조선]조선일보 DB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게 가장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해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면적을 최소화해야 한다. 마스크는 일반마스크보다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더 도움이 된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일반 섬유보다 더 촘촘한 부직포가 여러 겹 겹쳐있고, 특수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이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용기에 '의약외품'이라는 문구와 '황사방지'또는 '황사마스크'란 표시가 있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두피 건강도 신경 써야 한다. 황사 먼지가 두피나 머리카락에 쉽게 달라붙어 염증을 유발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왁스, 스프레이 등의 헤어스타일링 제품은 되도록 쓰지 않는 게 좋다. 외출 후 귀가했을 때는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어야 한다. 섬유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몸속에 들어온 황사 먼지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엽산, 비타민 C, 비타민 B 등은 항산화 영양소들은 중금속이 우리 몸에 들어갔을 때 나타나는 산화스트레스(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져 생체 산화 균형이 무너진 상태)를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황사 때문에 외출을 삼가더라도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 몸은 운동량이 적어질수록 몸속에 들어온 나쁜 물질을 없애주는 기능도 떨어진다. 실내에서라도 반드시 몸을 움직여야 한다. 특히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사람들을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 맨손 근력 운동 등을 꾸준히 해주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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