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처마끝에
매달려있는 풍경은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만큼
소리는 크지 않치만
바람이 불때마다 내는소리가
마음에 티끌을 씻어주는듯합니다
눈이 몇일 계속내리니
온통 세상은 눈꽃으로 보이는
풍경은 넘 아름다워요
눈 치우는 작업은 힘이들지만
처마끝에 매달려 있는 고드름 조차
얼마만에 보는 풍경인지요
시골살이 겨울이되니
동네는 넘 조용하고 적막감까지
어느날은 사람구경도 못하는
날이 있답니다
겨울의 시작이지만 ....
전 벌써 봄이 기달려지는
마음이 가득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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