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트렌드로 웰빙의 바람이 불고 건강한 맛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쌀쌀한 날씨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차(茶)’가 각광받고 있다.
젊은 연령층에서도 애프터눈티, 밀크티 등 차를 재료로 한 건강한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와중에 산사애(대표 최덕주) 관계자는 "시간에 맞춰 기계처럼 움직이는 일상 속에서 식습관마저도 패스트푸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심신을 가다듬고 나만의 조용한 시간을 즐기는 여유를 가져보자는 의도에서 기획전을 마련했다" 고 전했다
찻잔 속 뜨거운 물 위로 떠 있는 잎을 후후 불며 한 모금씩 천천히 여유를 즐기며 ‘느림의 미학’ 을 몸에 담아내는 것이 바로 차(茶)의 매력이다. 본연의 향에 온기까지 더해진 차 한 잔은 기혈의 순환을 돕는 효과까지 높다.
예그린의 ‘연잎차’는 자연 재배한 국내산 연잎 100%를 재료로 백련의 향기를 고스란히 담았다. 그윽하고 은은한 향이 특징인 연잎차는 부드럽고 구수하며, 풍부한 탄닌 성분이 들어 있어 강한 수렴작용과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다.
햇차원의 ‘하동야생차 왕의녹차’는 지리산의 깨끗한 공기 속에서 자란 부드러운 찻잎을 손으로 선별해 따고 가마솥에 덖고 비비는 과정을 통해 정성스럽게 제조했다. 녹차는 폴리페놀성분이 많이 있어 항암효과가 있으며 혈당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건강과 노화방지 및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며 우엉차의 소비가 날로 늘고 있다. 맛이 진하고 고소한 안동국화차영농조합법인의 ‘가을신선 우엉차’는 우엉의 고유의 맛과 색, 향을 그대로 살려 전통기법으로 만든 무카페인의 고품질 수제차이다. 우엉에는 사포닌 성분 자체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평소에 수족 냉증 또는 혈액순환 자체가 원활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해무를 머금고 자란 신선한 연근을 직접 채취해 정성스럽게 닦고 건조한 제부도연꽃영농조합의 ‘연근차’ 는 향기부터가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연근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감기예방이나 빈혈개선에 도움을 준다.
산사애 홈페이지에서는 이외에도 다양한 차 종류를 만나볼 수 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etvoc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