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대한민국 첫 일출 '독도'…오전 7시26분27초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계사년(癸巳年) 대한민국 첫 일출 지역은 독도로 나타났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한국에서 가정 먼저 해가 뜬 지역은 독도로 관측시간은 이날 오전 7시26분27초이었다.

이어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 부산 기장 삼성리와 태종대·해운대, 경북 경주 감포 수중릉으로 오전 7시31분에 해가 떴다.

 

경북 포항 석병리·호미곶·강사리(오전 7시32분), 경북 울진 망양정(오전 7시35분), 제주 성산 일출봉(오전 7시36분) 순으로 새해 희망찬 붉은 해가 떠올랐다.

그러나 이날 아침에는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려 새해 해돋이를 보기가 어려웠으나 강원동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사이로 볼 수 있었다.

그 밖의 동해안과 경남남해안 일부지역에는 구름이 많이 끼었지만 일부지역에는 두터운 구름 사이로 볼 수 있는 곳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