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안개 국내 여행기 ♣/2012년 10월 여행

허난설헌생가는

아기 달맞이 2012. 11. 16. 22:15

 

강릉시 초당동에 위치한 허난설헌 생가는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의 누이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재적인 여류시인인 허난설헌이 태어나고 자라던 곳이다.

 

 

허난설헌은 강릉의 명문가에서 둘째딸로 태어나 15세의 어린나이에 결혼했으나

27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다.

 

 

허난설헌의 생가에는 넓은 정원과 자형으로 지어진 본채가 있으며

주위에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우거져 조용히 거닐면서 산책과 명상을 할 수 있다.

 

생가 사랑채에 예쁜 차방을 만들어

난설헌 차방이라 이름짓고

 

 

우리 일행은 뜻하지 않았던 녹차 체험을 했습니다

녹차와 한과을 내놓더군요

체험비는 일인당 천원이였어요

옆에는 체험비를 넣을수있는 통이 마련되어 있고

그 금액은 불우돕기에 쓰있다고 합니다

우리 일행은 5천원을 내기가 손이 부끄러워

좀 넉넉히 넣었어요

감사하다는 말씀을..하더군요

 

차 봉사를 하시는 분이 정원을 가르치면서

작약과 모란 창포 둥들래 꽃들이 만발했다고 하시는군요

봄 여름이면 소박하고 은은한 자태를 품고 있는 꽃들이 피어
있으며 늘 그자리를 지켜왔던 오래된 나무들과

허난설헌의 시와 어울려 더욱더 명상에 젖게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