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시간

겨울철 입맛 사로잡는 고들빼기김치

아기 달맞이 2011. 12. 5. 19:28

 

 

 

 

고들빼기는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먹으면 쓴 맛을 나는데 이는 안에 들어있는 사포닌이란 성분 때문이다. 이 성분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능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장의 나쁜 기를 없애주고 열을 내려주는 효과도 있어 한방에서는 위장병을 치료하는 약재로 고들빼기를 애용한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잠을 몰아내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에게 고들빼기는 특히 좋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어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주어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민간에서는 기침이 잦거나 입이 쓰고 자주 마르는 경우, 만성 기관지염에 시달리는 경우 고들빼기를 대추와 같이 달여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온다. 또한, 고들빼기는 편도선염, 인후두염, 자궁염, 유선염, 종기, 해열 등 많은 병에 두루 쓰인다.

국내의 한 대학 연구소에서는 최근 고들빼기에 항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하기도 했다. 암을 예방해 주는 성분 가운데 토코페롤이라는 것이 있는데 고들빼기에 이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소는 콜레스테롤 강하, 당뇨병 개선, 습진 치료와 함께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도 고들빼기가 효능이 있다고 주장했다.

전라도 김치 전문 판매 쇼핑몰인 레알김치(realkimchi.com/)에서는 대통령상 수상한 김치명인들이 모여 맛을 낸 고들빼기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신선한 맛을 살리기 위해 주문 전에 미리 김치를 담가 놓고 판매하는 다른 업체와는 달리 레알김치에서는 주문을 받고 난 후에 김치를 담근다. 또한, 식약청 식품 위해 요소 기준인 HACCP 기준에 맞는 시설에서 김치를 담근다는 것도 사이트를 찾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는 이유 중 하나다.

레알 김치에서는 천연 재료만을 사용한다. 방부제 대신 말린 고추씨를 넣고, 황석어젓과 새우젓, 청각을 넣어 깊고 진한 김치 맛을 내었다. 단 맛을 내기 위해서는 설탕대신에 배를, 색소대신에 순창 고춧가루를,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생강을 갈아 넣고 부추 또는 미나리로 향긋함을 더했다. 그 결과 익기 전에도, 익은 후에도 맛있는 전라도 김장김치가 탄생하게 되었다.

일본으로도 수출되어 그 맛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레알김치는 고객들이 김치를 보다 신선한 상태로 만날 수 있게 아이스 팩과 이중 비닐 팩에 넣어 배달한다.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넣어 맛을 더한 고들빼기김치는 알싸하고 쌉싸름 한 특유의 맛으로 겨울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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