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비가 심할 때
미역물·다시마물 해조류에 함유된 특유의 미끈미끈한 성분은 배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미역이나 다시마를 우려낸 물을 차갑게 해서 아침에 먹인다.
양배추주스 양배추는 변비에 좋은 섬유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 사과, 당근을 함께 갈아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아이가 먹기 쉽도록 요구르트를 넣어 식사 전에 먹인다.
찐 고구마 고구마는 변비를 해결하는 효과만점 식품! 식물성 섬유질은 물론 비타민 B군과 미네랄, 카로틴 등이 많이 들어 있어 영양가도 높다. 깨끗이 씻어서 찐 고구마를 아이가 먹기 편하게 한입 크기로 잘라준다.
★ 배 아파하고 토할 때
매실차 매실은 항균·정장 작용이 강해 만성 설사를 비롯해 세균성 설사 등에 효과적이다. 매실 엑기스 원액을 따뜻한 물에 희석시켜 하루 한두 잔 이상 먹인다.
마죽 쌀가루로 흰죽을 쑤다가 죽이 끓으면 마가루를 넣고 5분간 더 끓인다. 마는 독성이 없고 위장을 편안하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한다. 장이 약해서 만성 설사를 하는 아이에게 좋다.
맥아차 맥아(보리에 싹이 약간 나온 것)를 노릇하게 볶은 뒤 물을 붓고 끓인다. 자주 체하는 아이는 장이 약한 경우가 많은데, 평소에 맥아차를 꾸준히 먹이면 장이 튼튼해진다.
사과즙 소화불량으로 인해 설사를 할 때 먹이면 효과적이다. 사과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펙틴은 장 속에서 유산균의 발효를 돕고 대장균 등의 번식을 억제해 설사를 멎게 한다.
은행달걀찜 은행 20~30개를 볶아서 분마기에 넣고 곱게 다진다. 달걀 껍데기에 작은 구멍을 뚫어 흰자와 노른자를 모두 꺼낸 뒤 이 구멍으로 다진 은행을 넣고 알루미늄포일로 구멍을 막은 뒤 찐다. 달걀 껍데기를 벗기고 다진 은행을 꺼내 소량씩 먹이면 설사가 개선된다. 단, 어린이는 은행을 날로 5~10개만 먹어도 호흡이 곤란해지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체온이 높아져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 뜨끈뜨끈~ 열이날 때
생강차 생강을 씻어 껍질을 벗기고 동전 크기로 썬 뒤 뜨거운 물을 부어 차처럼 우려 먹인다. 가벼운 감기 증세로 열이 날 때 먹이면 효과적이다.
보리결명자차 보리와 결명자를 1:1 비율로 섞어 차로 끓여 마신다. 보리와 결명자는 모두 찬 성질이 있어 열을 식히는 작용을 한다. 단, 복통이나 묽은 변, 설사를 동반한 열이라면 먹이지 않는다.
인동덩굴차 인동은 겨울을 참아내고 꽃을 피우는 식물로, 말 그대로 겨울을 이기는 힘을 갖고 있다. 해열과 소염 효과가 있어 열 감기는 물론 평소 자주 먹이면 감기를 예방한다. 인동덩굴 한 주먹을 달여서 보리차처럼 수시로 먹인다.
금귤즙 금귤에는 기침을 진정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다. 금귤에 풍부한 비타민 A와 C는 목의 통증을 부드럽게 완화하고 저항력을 길러준다. 금귤에 설탕을 넣고 물을 부어 조리면 걸쭉한 즙이 생기는데, 이 즙을 조금씩 먹인다.
두부찜질 두부는 얼음보다 효과적으로 열을 내려주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찜질약이다. 두부를 헝겊으로 싸서 물기를 꼭 짠 뒤 곱게 으깨고 밀가루를 넣어 고루 치댄다. 잘 치댄 두부 반죽을 1cm 정도 두께로 펴서 거즈에 싼 뒤 이마에 대고 3시간마다 갈아준다.
현미·귤·감 넣고 달인 물 열이 있으면서 몸이 축 처질 때는 현미 45g을 갈색이 될 때까지 볶은 뒤 말린 귤껍질 ½개 분량과 말린 감 1개를 넣고 물 2½컵을 부어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조금씩 나눠 하루에 다 먹이면 열이 내린다.
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을 활용해 걱정되는 증세를 해소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성인병, 여성의 병, 아이 병 등으로 파트가 나뉘어 있다. 1만5천원 학원사.
■ 도움말·이유진(한의사)
■ 참고도서·먹으면 치료가 되는 음식(학원사)
■ 의상협찬·보드보by일루(www.iloo.co.kr)
■ 모델·김희연
■ 코디네이터·유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