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호남평야와 서남해안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주원료로한 남도의 맛은 미식가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01 눈으로만 봐도 배부른 한정식
-
남도의 맛과 멋, 인심을 집약해 놓은 상차림이며 들과 육지에서 나는 모든 먹거리가 한데 모여있다. 먼저 상에 오르는 나물을 세어보면 취나물, 참나물, 고사리, 도라지, 더덕, 콩나물 등이 오르고 김치도 한두가지가 아니며, 배추김치, 총각김치, 물김치, 고들빼기김치, 갓김치 등 다양하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남도 한정식의 핵심은 10가지가 넘는 젓갈들이다.
02 자연의 맛을 찾아 무등산보리밥
-
계절에 따라 바뀌는 채소 등의 신선한 나물에 얼큰한 고추장과 참기름을 떨어 뜨려 싹싹 비벼 먹는 보리밥은 입맛을 돋을 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 되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무등산 등정 후 시원한 동동주와 함께 하는 보리밥은 그 어떤 진수성찬보다도 맛깔스럽다
03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광주김치
-
광주를 중심으로 한 남도김치는 맛있기로 정평이 나있다. 소금간을 넉넉히 하고 젓갈과 고춧가루 등 각종 양념을 듬뿍 넣어 그 맛이 매콤하면서 걸쭉한 것이 광주김치의 특징이다. 광주김치는 1994년 부터 매년 광주김치대축제를 개최하여 김치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김치산업 육성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04 입안에서 사르르 송정떡갈비
-
광산구청 앞에 가면 여기저기 떡갈비 간판이 즐비하다. 떡갈비 거리가 들어선 것은 30여년전. 인절미 떡처럼 네모지게 만든 떡갈비는 술안주 겸 별미로 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갈비살에 여러부위의 고깃살을 섞어 푸짐하게 다진 다음 마늘, 생강, 참기름 등으로 만든 갖은 양념을 발라 구워낸 떡갈비의 구수한 냄새는 지나가는 이의 발길을 절로 멈추게 한다.
05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오리탕
-
현대백화점 옆 골목은 '오리탕거리'로 유명하다. 광주 오리탕은 들깨가루와 신선한 미나리를 듬뿍 넣어 만들기 때문에 맛이 개운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며, 집오리나 청둥오리에 밤, 대추, 인삼, 녹각, 찹쌀 등을 넣어 만든 죽 한그릇이면 보양식으로 최고이다.
'그곳에 가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으로 통하던 ‘50년전 그 벼랑길’…충북 괴산 ‘산막이 옛길’ (0) | 2011.02.09 |
---|---|
뽀드득 뽀드득 눈꽃 길을 걷자 (0) | 2011.02.06 |
설날 황금연휴 빈틈없이 즐기기 (0) | 2011.01.30 |
남도 청정바다가 품은 꼬막, 굴, 매생이 (0) | 2011.01.25 |
키자니아, 부모 함께하는 '전통놀이 한마당' 열어 (0) | 2011.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