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며//유승희 연이은 한파에 진절 넌덜머리난다고, 이젠 지쳤노라고 정색을 하며 제발 제발 손사랫짓 해보지만 아직은 아니라네요. 저기..저기.. 윗녘 산골엔 얼음을 비집고 복수초가 꼼지락 거린다는데 조기.. 조기.. 아랫녘엔 노오란 유채가 피어 봄의 찬가를 준비하며 봄은 알게 모르게 사브작 사브작 오고 있는데 아마 누군가 머리 뒤채를 꽉 잡고 놓지를 않아 봅니다 오늘도 몸이 휘청 할 정도로 휘휘 두르고 차례 상 준비하러 장엘 댕겨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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