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공예

섬유감별법

아기 달맞이 2010. 10. 19. 22:23

일반적으로 섬유에 사용되는 섬유는 크게 9가지 정도로 말할 수 있습니다.

 

천연섬유 : 면(코튼), 마(아마,저마, 대마), 레이욘(비스코스, 큐프라등), 실크(견), 양모(울)

합성섬유 : 아세테이트, 폴리에스테르, 나일론(폴리 아마이드), 아크릴(폴리 아크릴로 니트릴) 입니다.

 

1. 연소법

1) 태워서 손으로 문질렀을 때 덩어리가 남지 않으면 천연섬유입니다. 천연섬유 5가지안에 들어갑니다.

    종이타는 것과 같은 모양으로탄다면 면, 마, 레이욘과 같은 식물성 섬유입니다.

    - 사실 면, 마, 레이욘은 타는 모양으로는 구별이 않됩니다.

    -  단, 레이욘은 방사를 한 필라멘트(장섬유)이기 때문에 실의 꼬임을 풀어보면 길이가 길거나 보풀이 생기지 않습니다.

 

   고기타는 냄새가 나면 양모나 실크와 같이 동물성 섬유입니다.

    - 숙련된 경우라면 타는 모양으로 구별이 되지만, 동물성 섬유의 경우도 쉽게 구별이 되지는 않습니다.

    - 단, 실크의 경우 천연섬유중 유일한 필라멘트섬유이기 때문에 풀어보면 길이가 길고, 양모는 보풀이 있습니다.

 

2) 태워서 손으로 문질렀을 때 덩어리가 남으면 합성 섬유입니다.

    태웠을 때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 폴리에스테르입니다. 또한, 급격하게 타들어가기 때문에 손을 데일 우려가 있습니다.

    태웠을 때 은은하게 파란불꽃을 내며 천천히 타들어가면 나이론입니다.

    아크릴은 폴리에스테르와 니이론의 중간정도의 모양으로 역겨운 냄새가 납니다.

    아세테이트는 연등이나 화환의 글씨 쓰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더군요. 식초(초산)냄새가 납니다. 

 

일반적으로 대략적인 감별을 하는 방법만 적었습니다.

특별한 도구없이 단지 라이터 하나로 구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사라면 몰라도 합사나, 특히, 방적을 했을 경우는 더 까다로워 집니다.

또한, 필라멘트 섬유라도 짧게 잘라서 스테이플 파이버로 만들어 방적을 하여 방적사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실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섬유의 감별과 실을 만드는 방법등에 대해 알고 있다면 소재에 대한 이해가 더욱 쉬워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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