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천관산 등산에 나섰다
장흥의 얼굴이자 장흥이 자랑하는 호남의 명산이라고 합니다
높이 723m의 천관산은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의 경계에 있고
사자바위, 부처바위 등 이름난 바위들이 제각기의 모습을 자 랑하고 있으며, 특히 꼭대기 부분에 바위들이 비죽비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
남편이 오래전부터 꼭 산행하고 싶다던 천관산
장흥 버스터미널에서 표를 구입하고 잠시 기달리는중
남편은 낮 모르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두사람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디카로 찍으려고 하니
멋진포즈를 ...
장흥 문화원 김기홍(金基洪) 원장이라고 서로 명암을 주고 받으면서
천관산 산행 안내를 받았다고 합니다
친절한 설명과 여행에 메신저 역활을 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나도 저렇게 다른이에게 작은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됩니다
장흥읍내에서
버스로 30여분 와서 방촌리 천관산 입구에 내려
마을길을 따라 10분 쯤 걸어 들어가니
등산의 시발점인 천관산 주차장이 보이더군요
주차장에는 관광버스가 서너대쯤 있고 방금 하차해서 산행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하늘은 맑지만 바람이 심하게 붑니다
약간 추위가 느껴저 옷깃을 잘여미고
주차장에서 등산로를 따라 10분 쯤 걸으면 영월정이라는 정자가 나타나고
이 정자에서 오른쪽 길로 접어 들어야 장천재로
다른 사람들은 우리와 반대쪽을 택해서 올라갑니다
남편은 원장이
장천재를 를 경유하는 코스로 오르기를 권했다며
장천재는
존재 위백규(1727~1798)선생의 제각이 있는 곳으로, 평생 학문에 전념하면서 후학을 가르치던 곳이다.
장흥 위씨들이 그 자리에 장천재를 세웠으며 지금의 건물은 조선후기(1870년경)에 지은 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장흥에서는 '사람 셋이 모이면 그 중 한 사람은 위 씨'라는 말이 잇는데 장흥은 그 장흥 위씨의 관향(貫鄕)이고, 그 중에서도 천관사 입구 방촌리는 장흥 위씨의 집성촌이다.
천관산도 산행에 들어가니 길옆으로 조릿대 무척 많았습니다
역시 안내글처럼 향해 오르는 길은 가파랐고 돌이 많았어요
동백나무에 동백꽃도 보이더군요
모든 등산로가 거의 돌밭이고 기암괴석이 즐비합니다
반면에 억새밭으로 이어 진 평탄한 능선길에서 본 풍경은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천관산 정상까지 오르는데 걸리는 안내하기는 2시간 미만으로 이라지만 표기돼 있지만,
우리 부부에게는 그런 기록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걷고 싶으면 걷고, 쉬고싶으면 쉬고
좋은 풍경을 사진도 찍으면서 하는 산행은 .
다시 읍내로 나가지전 관산읍 방촌리 650-3번지 천관산 입구에있는 '방촌유물전시관'에 구경을
존재 위백규 선생의 유물을 비롯해서 장흥 위씨의 집성촌인 방촌마을의 유물들을 모두 모아서 보존하고 관리 하기 위해 설립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시관 문을 열려있는데 안내데스크에는 사람도 없고 ..
구경하고 나오도록 사람을 볼수가 없었습니다
유물박물관이라고 하면서 관리가 너무 허술하다는 생각을 갖게되더라구요
물런 사진을 찍을수는 없었습니다
아무도 없었기에 찍을수는 있었지만
금지라는데
다시 조그만한 시골버스정류장에서 숙소로가는 버스를 기달리면서 바라다본
천관산은 산의지태와 아기자기함이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정도로 정도로 멋진 산이였지요
천관산 가는 길
대중교통
장흥읍에서 관산, 대덕 회진방향 군내버스 이용, 방촌 마을 입구에서 하차 (20~30분 간격 운행, 30분 소요)
승용차
장흥읍 → 자울재(4㎞) → 관산읍(14㎞) → 방촌유물전시관(1.5㎞)
내일은 선학동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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