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
지금의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함일까요
아니면 미지의 새로움을 찾아 나서는것일까요
물안개는 2010년 3월18일부터 24일까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제사 여행기 를 ㅎㅎㅎ
일년에 한번이나 두어번 떠나는 국내여행
문득
낮선곳으로 여행에 많은 기대를 하게 되는군요
물안개에게는 여행이 보약과 같은것 ㅎㅎㅎ
삶에 무려함이나 모든 걱정거리에서 벗어날수가 있고
마음것 여행을 멋지게 즐기면서 또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기대 늘 설레움이 동반되지요
지금 그곳은 어떤 풍경들과 어떤 사람들이 살고있을까 하는
전라도 남도
장흥은 해남반도와 고흥반도 사이에 낀 남도의 끝자락입니다
슬로시티로 지정되었다는 장흥
여기서 잠깐
슬로시티란 느리게 살기를 추구하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급하게 사는 것보다
천천히 살며 이웃과 더불어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는 도시를 말합니다.
세계 스로시티연맹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전남 완도 청산도와 장흥의 반월마을
담양의 심지천마을과 신안 증도마을을 슬로시티로 지정했습니다.
2009년 초에 경남 하동군 악양면이 추가됐으며 그 밖에 인구가 3,000명 이하
Fast food 음식점이 없는 곳, 자동차 댓수가 적은 곳등 선정기준이 까다롭다고 합니다.
모두가 바삐 살아가는 도심에서 벗어나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슬로우 시티를 찾아 떠나는 것은
속도로부터 소외된 것이 아니라 남들보다 많은 것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여행이 될것같습니다
호남선 무궁화 열차에서
기차여행은 늘 낭만적이다
기차길을 보면 이상하게 향수에젖고 무엇가 그리움 같은것이
기차길이 주는 애룻한 이미지 때문이다
아침을 먹지 않고 일찍 나섰기에 기차를 탑승하자 시장끼가 들어서 도시락을 구입해서 먹었는데
별맛이 없습니다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다음 부터는 좀이른 시간이 아니라면 미리 집에서 김밥을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역시 기차여행의 별미는 직접 준비한 김밥이나 찐계란 그리고 사이다가 아닐런지요
그때 그시절을 추억하면서
친구들에게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집을 나설때 서울에는 아직 추위가 있어 옷을 두틈하게 입었는데
기차 창밖 스치는 풍경은 내려 갈수록 봄기운이 완연한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행 할수록 구름도 많이끼고 기대한 만큼의날씨는 아니더군요
일기예보는 여행기간 내내 날씨가 썩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할짝갠 좋은날이길 소망해보면서
광주까지는 4시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광주에 꼭 뵙으면 하는 사람이 있어 소식을 전했으나 소식을 받지못해서
그냥 바로 장흥으로
광주역은 시설도 좋고 주변에 편의시설도 많더라구요 아주넓고
광주의역무원은 버스터미널로 가는 시내버스를 어디서 타느냐고 물었더니
커다란 배낭을 멘 우리 부부의 모습을 본 역무원은 택시를 타라고 권하더군요
광주에서 장흥까지는 금호고속의 직행버스로 1시간 20분 쯤 걸렸어요
장흥에 도착해서
버스터미널 주위로 잠시 돌아보면서 일주일 동안 묵을 숙소를 여기저기 알아보고
그리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들어간 식당이 장흥 읍네 중간지점에
위치한 탐진회관
식사 시간이 지났기에 식당은 한가합니다
장흥 탐진회관의 백반
우리 부부는 여행을 다니면서 될수있으면 비싼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가장 평범하게 한끼를 때울수 있으면 족하다는 생각이지요
그러나 산행을 한다던가
아니면 그 지방에서만 맛볼수 있는 음식이라면
체력을 위해서
식사비를 절대로 아끼지 않습니다 ㅎㅎㅎ
내일은
보림사로
순천 송광사의 말사로 전라남도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 45번지 가지산 자락에 자리잡은 통일신라 말기의 고찰이라는 것을 남편이 준비해온 자료에서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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