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개통식에서 김대수 시장 김원중 시의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해양레일바이크에 탑승, 근덕면 곰솔 군락지를 지나고 있다월 일반인 대상 정식운행 앞두고 시범운행.. 연간 탑승객 100만명 `도전' 삼척의 해양레일바이크가 10일 첫선을 보였다. 이날 4인승 10대에 지역 기관·단체장과 언론사 기자 등이 탑승, 궁촌역사~용화역사 5.4㎞ 구간을 40여분 동안 달렸다. 아직 주변 조경 등 마무리 공사가 끝나지 않아 다소 산만했지만 첫눈에 들어온 파도 모형의 궁촌역사는 승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탑승자들은 곰솔 군락과 명사십리가 펼쳐진 수려한 해안 경관과 디오라마, 루미나리에, 레이저쇼 등을 이용해 해저도시의 신비로움을 연출한 1.5㎞의 터널 구간을 지나며 `레일 바이크'라는 다소 진부한 소재가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새롭게 변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호평했다. 해양 레일바이크 자체도 1대에 승용차 값과 맞먹는 1,200여만원대. 평균속도 10㎞, 최고 속도 20㎞로 운행이 가능하다. 듀얼 유압 브레이크, 무급유 동력 전달 시스템을 갖춰 승차감과 안전성은 나무랄 데가 없었지만 아직은 운행 초기여서 궤도에서 소음이 다소 발생했다. 일부 탑승객들은 레일바이크에 내비게이션을 설치해 탑승객이 이동 지점을 실시간 파악하고 주변 관광 명소도 둘러 볼 수 있도록 유인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개진했다. 삼척시는 하루 6~7회씩 운행할 경우 최대 3,000명이 탑승 가능한 만큼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호 삼척시 기간산업과장은 “강원도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해안선 활용을 위한 해양관광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일본 노무라종합연구소에 용역을 실시, 우선 해양레일 바이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환선굴, 대금굴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해상 곤돌라 설치 사업도 추가로 시행해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개통된 해양레일바이크는 시범운행을 통해 해양레일바이크의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고 6월초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식운행에 나선다. 총사업비 347억원이 투입된 삼척 해양레일바이크가 정식 운영에 들어가면 근덕면 궁촌리 궁촌역사~용화역사 5.4㎞ 구간에 4인승 레일바이크 100대와 2인승 40대가 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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