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보자, 마크로비오틱 조리법] 통밀가루로 만든 고소한 '김치 오코노미야키'

입력 : 2010.02.17 00:05

뿌리부터 껍질까지 통째로 조리하는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 요즘 유행하는 일본식 부침개도 이 스타일로 만들 수 있다. 일반적인 백색 밀가루 대신 통밀가루를 쓴다. 통밀은 식이섬유와 비타민·기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혈당 상승 억제의 효과도 있다. 시중에서 파는 마요네즈 대신 두부로 만든 '마크로 마요네즈'를 사용하면 고소한 맛이 강하고 물리지 않는다.

◇김치 오코노미야키

〈재료〉

우리통밀가루 1/2컵, 다싯물 2/3컵, 마 40g, 양배추 2~3장, 파 1/2대, 깻잎 4장, 김가루 1큰술, 배추김치 적당량, 참기름 2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 마크로 마요네즈는 재료(두부 100g, 카놀라유 1큰술, 현미 식초 1큰술, 물엿 1작은술, 소금 1/2 작은술, 후추 약간)를 물기 제거한 두부와 함께 블렌더로 곱게 갈아 준비한다. 블렌더가 없으면 두부를 체에 내려 재료와 섞는다.

2. 마는 블렌더로 갈고, 양배추는 1㎝ 크기 사각으로 자른다. 깻잎은 길게 채썰고, 파와 김치는 다진다.

3. 믹싱볼에 우리 통밀가루, 다싯물, 양배추, 마, 김을 넣고 반죽한다.

4.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1큰술 두르고 반죽을 올려 중불에서 구워낸다.

5. 한 면이 구워지면 김치를 올려 뒤집어 굽고 마크로비오틱 두부마요네즈를 올려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