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호(차다관)에 우려 드시는 방법 (중국 다도예법)
보이차는 발효차(茶)에 속하는 茶로서 제대로 된 맛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서는 그 특성에 맞는 방법으로 우려내야 합니다.
보이차는 발효차(茶)에 속하는 茶로서 제대로 된 맛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서는 그 특성에 맞는 방법으로 우려내야 합니다.
1. 소량(3~5g정도 손가락 한마디 분량)의 보이차를 다관(차주전자)에 넣습니다.
2. 막 끓은 고온의 물을 붓고, 약 20초 후에 첫 번째 우려낸 물을 버립니다.
* 우려낸 첫 탕을 버리는 이유는 茶의 맛을 제대로 우려내기 위한
준비 단계입니다
2. 막 끓은 고온의 물을 붓고, 약 20초 후에 첫 번째 우려낸 물을 버립니다.
* 우려낸 첫 탕을 버리는 이유는 茶의 맛을 제대로 우려내기 위한
준비 단계입니다
3. 물을 붓고 20초 후에 우려낸 보이차를 찻잔에 따라 마십니다.
* 마실 때에는 입안에 한 모금 물고 살짝 입안에서 돌려가며
음미하신 후 목뒤로 넘기시면 보이차의 참맛을 느끼실 수있습니다
목뒤로 넘기시면 보이차의 참맛을 느끼실 수있습니다.
4 계속해서 5~10번 정도 우려내어 드시면 됩니다.
* 2번째부터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서 우려 드시면 끝까지
보이차의 풍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참고> * 찻물이 검은 색이 나도록 짙게 우려 내어지면, 그대로
생수를 부어 적포도주 빛깔로 연하게 희석하여 드십시오
* 마실 때마다 우려내는 과정이 번거로우면, 첫번째 우릴 때 바로 보온병에 담아두어 필요할 때 마다 따라 드십시오
* 복더위에는 냉장하여 시원하게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차게 먹으면 좋지 않다는 설도 있음)
하지만
보이차는 즐기기위해 반드시 격식을 차려야 하는 차는 아니다.
우아한 다도법뿐 아니라 전문차도구 없이도 충분히 그 효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보이차 음용법 가운데 하나는 자차법이다.
주전자에 보이차잎을 넣고 끓여 마시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주전자에 물을 끓은 뒤 2리터당 약 5-6그램의 차를 넣고 10분정도 기다렸다 마시면 된다. 자차법을 이용할 때는 생강을 활용할 수도 있다. 차를 끓일 때 얇게 썬 생강을 함께 넣고, 15분정도 약한 불에 끓이는 방법이다. 끓인 차에 설탕을 넣어 마시면 보이차의 맛과 효능이 더욱 좋아진다.
단, 단맛을 높이기 위해 설탕대신 꿀을 섞는 것은 금기다.
꿀이 가지고 있는 성질과 보이차의 성질이 상반되기 때문이다.
복잡한 사무실에서 보이차를 즐기려면 커피메이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원두커피 대신 보이차를 넣은 후 커피를 마실 때처럼 그냥 따라마시면 된다.
보이차의 맛을 어느 정도 알게된 뒤라면, 차호(차 우리는 도구)를 이용하는 것도 한번 도전해볼만한 코스다. 보이차에는 자사(중국 의흥 지방에서만 생산되는 특수 광물질)로 만들어진 이른바 자사차호가 잘 어울린다.
자사차호는 예로부터 보이차의 효능을 더욱 높여주고 맛도 더욱 섬세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보이차만큼 자사차호도 높은 안목이 필요하다. 가짜도 많다. 구입을 서두르기 보다는 안목을 먼저 길러야한다.
보이차를 즐기려는 초보자가 또 하나 명심해야할 것은 차를 제대로 보관해야한다는 점이다.
제대로 보관한다고 해서 무슨 특별한 장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습기가 있거나 냄새가 나는 곳은 피해야한다.
보이차는 만들어진 뒤에도 살아있는 미생물에 의해 계속 발효가 진행되는 차이기 때문이다.
부엌이나 냉장고, 직사광선을 받는 곳은 피해야한다.
가장 무난한 곳은 집안의 서재다.
조그만 항아리나 옹기에, 보이차를 차잎의 결에 따라 적당한 크기로 쪼개 넣은 뒤 책꽂이에 올려 놓으면 된다. 항아리나 옹기 입구를 한지로 막는다면 냄새의 침입을 막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또 가급적 방 바닥에선 띄워 보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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