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따라 색상이 변하는게 많다
노랑색 분홍색 보라색 이러한 색상은 본래의색상보다 곱다
싸리꽃차는 꽃은 붉고 만들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한다
차를 끓이면 찻물 색은 처음에는 코발트빛이나 오래두면 탁해진다
꽃에 따라 색상의 오묘한 색상과 맛이 꽃차의 매력이다
꽃차는 덖을때 꽃마다 온도와 시간에 따라 천차만별이 된다
꽃차의 생명은 꽃을 빨리 말리는데 있다
햇볕이나 오랜시간 말리면 색상과 맛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꽃차 만드는법
독소의 요인이 되는 부분을 제거하여 정성스럽고
깨끗하게 꽃을 잘 다듬어 요령껏 씻어 건져둔다
꽃잎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묘약을 만드는 마음으로 덖는다
불기운의 온도와 시간을 적당히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덖는다
처음부터 바싹 말린다거나 너무 늦은 시간으로 천천히
말리지 않는다
구증구포의 매력은 비빌때나 식힘할때도 정성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기다릴줄 아는 미덕을 겸해야한다(바쁘게 하려는 사람은 차맛이
제대로 들지 않는다)
적당이 말려지면 보관통에 넣기전에 싸늘하게 식혀서
자신이 먼저 음용을 하여 간을본다
[차를 다루는 사람이나 음식을 다루는 사람은 간을 잘 볼줄아는
사람이 진짜 차인이나 요리사가 되는것이다)
꽃차는 오래되면 맛과 향과 색상이 변한다
보관하면서 가끔씩 살짝 덖어준다
<<꽃차를 만들면서 조심해야할 부분>>
독의 요소가 어디에 있는가 먼저 알고 잘 살핀다
개진달래나 독이 있는 꽃은 기본적으로 알아야한다
농약을 친 재배꽃이나 화훼단지 꽃은 절대로 쓰면 안된다
독약이라고해서 나쁜것도 아니고 선약이라해서 다 좋은것은 아니다
"약좋다고 남용말고 약모르고 오용말자"
특히 꽃차를 다루는 사람은 꼭 명심해야할 말이다
몸에 좋다한다고 다 좋은것은 아니며 아무리 좋은것도
장기복용은 피하고 양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것은 삼가해야한다
좋다는 녹차를 장기복용하신 어느스님은 손떨림이 왔다고 한다
체질에 따라 잘 골라서 마시는 점을 꼭 유의바란다
당부하는 말씀
약초나 꽃차나 효소나 녹차나 이 모든것은 우리 모두의
입속으로 들어가서 생명체를 만드는 중요한 것이다
무조건 믿고 따라하지 말고 조금씩 스스로 경험하고
체험하고 공부하여 사람마다의 적성에 맞게 활용해야한다
요즘 전통을 너무 좋아한다 전통의 고정관념을 깨면
꽃차는 누구나 예쁘게 향기롭게 오랫동안 보존해도
변함없는 꽃차를 즐길수있다
사람에게 손 맛이 있듯이 똑 같이 해도 조금씩 다른 맛이 난다
그것이 차를 만드는 매력이며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삶을
살아가는것도 차인의 멋이 아닐까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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