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방

차와 다구& 차 우리는 법

아기 달맞이 2009. 12. 3. 21:06

잎차를 우려내는 찻 주전자, 다관은 손잡이의 위치에 따라 윗손잡이형, 뒷손잡이형,옆손잡이형으로 구분된다.
차를 마시는 잔으로 잔,구,종, 완 등의 형태가 있다. 찻잔의 모양은 입구쪽이 바닥보다 약간 넓은 것이 마시기에 편하다.
 
   
<다관>
 
<찻잔>
   
             
   
차잎을 곱게 갈아 가루로 만든 말차를 내는 그릇으로 다완, 찻사발이라고도 한다.
차의 제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그릇으로 물식힘 사발이나 귓대사발이라 한다. 재탕이나 삼탕의 차를 낼 때나 손님이 많을 때 사용된다.
 
   
<차완>
 
<숙우>
   
             
   
예열했던 물이나 남은 차를 버리는 그릇으로 물 버림사발이나 개수 그릇이라고도 불린다.
차를 낼 때 찻통의 차를 우릴 만큼만 넣어 두는 작은 항아리로 뚜껑 모양에 따라 차호와 차합으로 구분된다.  
 
<퇴수기>
<차호>
   
             
   
다관 뚜겅이나 차호의 뚜껑을 받쳐놓는 다구이다.
차를 다관에서 따를 때 작은 찻잎 찌꺼기를 걸러주는 다구로 표주박에 망을 씌워 체로 만든 것과 대나무,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이 있다.
 
   
<뚜껑받침>
<차 거름망>
   
             
   
차를 넣을 떄 사용하는 찻 숟가락 용도의 다구로 대나무의 절반을 쪼개어 만들거나 대나무 뿌리로 만든다.
찻잔 받침으로 도자기나 대나무등나무, 향나무 등으로 만든다. 나무로 만든 것이 찻잔과 부딪힐 때 충격과 소리를 방지하여 더 좋다.  
   
<차칙>
<차탁>
   
             
   
찻가루와 끓인 물을 저어서 거품을 내어 차와 물이 잘 섞이도록 사용하는 다구로 대나무의 쪼개짐에 따라80본, 100본, 120본이 있다.
차선을 꽂아놓는 다구로 사용후 차선의 모양을 잡아주며, 곰팡이 발생을 방지하고 차선의 형태를 변함없이 잘 보관할 수 있다.  
   
<차선>
<차선꽂이>
   
             
   
찻통의 차를 떠서 다관에 옮기는 다구로 대나무와 일반 나무를 수저처럼 깎아서 사용하거나 주칠을 한 수저가 사용되기도 한다.
찻잔을 담아 나르기 위한 반으로 굽이 없는 쟁반형이 있다.
 
   
<차시>
<차반>
   
             
   
다관에 우려낸 차 찌꺼기를 꺼내기 편리하도록 만든 다구이다.
찻상위에 까는 것으로 차를 낼 때 물이 흘러도 차포에 흡수되어 정갈해 보인다. 대나무나 등나무로 만든 것은 차석이라고 한다.  
   
<차긁개>
<차포>
   
             
      다구들을 올려놓고 행다를 하는 굽이 있는 다기용 상으로 목재류가 많고 모양은 정사각형, 직사각형, 타원형 팔각형 등이 있다.
     
   
<찻상>
       
                 
                 
 차 우리는 법
  다관을 이용할 경우
               
   
 
 
   
1. 다구와 끓인 물을 준비한다.
  2. 끓인 물을 물식힘 사발에 따른다.  
               
   
 
 
 
    3. 다관의 뚜껑을 열어 뚜껑 받침위에 올리고 예열을 위해 다관에 물을 따른다. 또 다시 탕관의 물을 물식힘 사발에 따라 놓는다.   4. 다관의 물을 찻잔의 예열과 청결을 위해 찻잔에 따른다. 따르는 순서는 손님의 찻잔에서 자신의 찻잔으로 온다.   5. 다관에 차를 넣는다. 5인 기준으로 10g정도 넣는다. 1작은 술은 2-3g이다. 물식힘 사발에서 식힌 물을 다관에 붓는다.  
               
   
 
 
 
    6. 차가 우러나는 동안 예열을 위해 찻잔에 부은 물을 퇴수기에 버린다. 차가 잘 우러났다고 생각하면, 세번에 걸쳐 조금씩 번갈아가며 따른다.   7. 찻잔을 찻잔 받침위에 얹어서 낸다.   8. 재탕을 준비한다. 재탕하는 차는 물식힘 사발에 따른 후 돌린다. 이 때 다식을 함께 곁들인다.  
               
  머그잔을 사용할 경우  
               
         
    1. 머그컵을 예열한 후 2-3g의 차를 적당히 넣고 적당히 식힌 물을 붓는다.   2. 뚜껑을 덮은 후 1-2분 정도 우려낸다.   3. 뚜껑을 열고 거름망을 꺼내고 마신다.
차의 종류
차는 국가와지역마다 지형적,기후적,문화적 차이에따라 만드는 방식이 다르므로 다양한
종류의 차가 만들어 집니다.

우리나라의 남부,중국의 중부, 일본등의 온대기후대에서는 불발효차인 녹차가 만들어지고,
중국의남부와 대만등의 아열대기후에서는 각종의 부분 발효차가 생산됩니다. 인도,스리랑카,케냐등의 열대기
후대에서는 완전발효차인 홍차가 생산됩니다.

차는 만들어진 성상에 따라 잎차,덩이차,가루차,티백등으로 나누어집니다.

녹차,부분발효차등의 대부분의 차가 잎차로 만들어지고있으며, 티백은 홍차류가 주종을 이루고 있고,덩이차
는 보이차등의 흑차류이고 가루차는 주로 일본에서 만드는데 차광재배를해서 생산한 차잎으로 만듭니다.

차는 발효의 유무나 그 방식이나 정도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 종류와 각국의 대표적인 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불발효차

녹차

일본: 전차(煎茶),옥로(玉露),번차(番茶),말차(抹茶:가루차),등이 있으며, 증제차(蒸製茶:쪄서만든차)이다.

중국: 용정(龍井),벽라춘등이 있으며,부초차(釜炒茶:가마솥덖음차)이다.

우리나라: - 증제차 : 보성차,설록차
              - 부초차 : 하동차(화개차) ,광양차,구례차,보성차일부

부분발효차

주로 중국의 남부지역이나 대만에서 생산된다.통칭해서 오룡차라 부르기도 한다.

부분발효차는 생산지역, 발효방법, 발효정도등에 따라 수 많은 종류로 나뉘어진다.

부분발효차는 청차, 백차, 흑차등의 세종류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청차는 일쇄(햇볕쬐기) 발효를 통하여 만든 차인데, 오룡차, 철관음차, 포종차, 병풍차등이 있다.

백차는 실내 발효를 하여 가볍게 비벼서 말린 차인데, 은침차, 백목단, 수미등이 있다.

흑차는 국균(곰팡이균) 발효를 한 차인데, 보이차, 기석차등이 있다.

완전발효차

60∼70% 이상 발효시킨 홍차이다. 인도, 스리랑카 등지에서 주로 생산된다.
 차의 품질 / 차잎의 채취시기와 계절에 따라 나눈다.
우전차(雨前茶) / 첫물차

곡우(4월 20일)전후에 딴 차잎으로 만든차입니다. 겨울울 지내고 처음 돋아난 새싹과새잎으로 만들었으므로,
색,향,미가 부드럽고, 독특한 향취가 있습니다. 최고급차입니다

세작(細雀) / 두물차

곡우에서 입하 사이에 채취한 것으로 최상품이다. 세작 중에도 아침 이슬 맺힐 때 채취한 잎과 오후에 채취
한 잎의 무게가 다르다. 오후에 채취한 잎은 새벽에 채취한 잎보다 무겁고 맛도 덜하다. 세작 중에서도 1,2
등급으로 나누어진다.

중작(中雀) / 세물차 : 입하 이후에 채취한 것. 5월 중순에 생산된 차이며 향미가 강한것이 특징.

대작(大雀) / 끝물차

5월하순에 나는 차로써 춘차(春茶)의 끝무렵에 나는 차입니다. 가격이 저 하고 쉽게 마실수 있는 차입니다.

명전차(明前茶) : 청명(淸明) 전에 따는 차

춘차(春茶) : 4∼5월에 따는 차

초청차(炒靑茶) : 하얀 솜털이 나타나 있다.

화차(花茶) : 꽃일 속에 차를 넣어 차잎에 꽃향이 스며들게 만든 차

하차(夏茶) : 6∼7월에 따는 차

추차(秋茶) : 8∼10월에 따는 차

햇차(新茶) : 그 해에 따서 만든 차

 차의 이름
작설차(雀舌茶) : 차잎의 모양이 참새혀와 같다고 하여 작설차라 부른다.

죽로차(竹露茶) : 대나무 숲에서 이슬을 먹고 자라난 차잎으로 만든 차

춘설차(春雪茶) : 봄눈이 채 녹기 전에 돋아난 차나무 움과 같은 여린 잎으로 만든 차

감로차(甘露茶) : 아침 이슬이 가시기 전에 차잎을 채취하여 만든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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