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시간

안동의 토속음식 안동식혜 만들기

아기 달맞이 2009. 10. 21. 22:03
    ◎ 재료: 찹쌀 혹은 멥쌀 1.6kg, 엿기름 1kg, 무 반개,
             생강200g, 고춧가루 약간, 물(쌀 부피의 5-6배)

    ◎ 만드는법

    1) 찹쌀은 깨끗이 씻어 8-12시간 정도 물에 불린다.
    2) 엿기름은 10-12리터 정도의 물에 주물러 체에 받혀 건진 후
       꼭 짜서 버리고 국물은 가라앉혀 윗물을 따

    라 놓는다.
    3) 무는 채 썰거나 나박 썰기하여 찬물에 담궜다가 건져낸다.
    4) 생강은 껍질을 벗겨 곱게 간다.
    5) 불린 찹쌀은 건져 고두밥을 지은 다음 한 김 내보낸다.
    6) 준비한 엿기름물은 30도C 정도로 따뜻하게 데워 고운 천에 고춧가루를 넣어
       엿기름물에 붉게 물들인 다음 준비한 생강즙을 넣는다.
    7) 항아리에 무를 넣고 고두밥을 얹은 다음
       엿기름물을 부어 한번 젓는다.
    8) 6시간 정도 따뜻한 곳에서 삭힌 후 밥알이 떠오르면
       환기를 시키고 저장한다.
    9) 기호에 따라 밤채, 잣, 볶은 땅콩 등을 띄워 먹는다.

    **안동식혜!!~~ 맛이 예술입니다.

    * 유산균 음료로 저온에서 후숙할수록 유산균이 많다(3일후가 가장 많다)
    * 이 식혜는 우리가 마시는 감주계 식혜(단맛의 국물이 많은 식혜)와 달리
       끓이지 않으며, 얄팍하게 썬 무와 엿기름 우린 물과 생강, 고춧가루를 넣고
       삭힌 음청류로서 약간 걸쭉하고 톡 쏘는 듯한 맛을 낸다.
    * 안동식혜는 고춧가루와 생강의 매콤한 맛과 무가 어우러져
       후식으로는 더 없이 좋은 음식이다.
    * 살얼음이 살짝 있을 때는 식혜의 진맛을 느낄 수 있다.
       안동식혜를 아는 사람은 늘 그런 식혜의 진맛을 그리워한다.
    * 특히 겨울철 향토음식으로 손님접대에 빼 놓지 않고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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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전놀이때 반드시 필수음식 "감주"

                       

                       

                      안동지방 전통감주~~~

                      아직도 감주 안에는 얼음이 있다.

                      새콤 달콤하고 뒷맛이 구수한 향촌에 "감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