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김명민 씨의 연기 투혼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를 비롯해
이번 주 볼 만한 개봉 영화들을 송지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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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사랑 내곁에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종우.
우연히 어린 시절 한 동네에서 자란 지수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그에게도 운명 같은 사랑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의 신혼 생활도 잠시.
점점 악화되는 종우의 병으로 두 사람은 힘겹기만 합니다.
촬영하는 동안 무려 20kg이 넘는 몸무게를 감량한 배우 김명민 씨와
영화 '해운대'로 이미 '1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한 하지원 씨의 연기 투혼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 불꽃처럼 나비처럼
자객으로 살아가던 무명은
우연히 마주친 자영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져듭니다.
하지만 자영은 고종과 혼례를 치르고 왕후가 된 몸.
무명은 그녀의 호위무사가 돼 죽음까지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다짐합니다.
명성황후 민자영과 호위무사 무명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조승우 씨의 군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자
수애 씨의 첫 베드신 도전으로 흥행몰이에 나섰습니다.
▲ 날아라 펭귄
소방관이 꿈인 올해 9살 초등학교 2학년인 승윤이.
하지만 극성 맞은 엄마 때문에 안다니는 학원이 없을 정도입니다.
구청 신입사원 주훈은 회식자리가 고역이고
기러기 아빠 권 과장은 4년째 홀로 아파트를 지키고 있습니다.
평생 아내만 바라보고 산 권 선생은 갑작스런 이혼 통보를 받습니다.
임순례 감독의 인권 영화 '날아라 펭귄'은
주위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우리네 이야기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 원위크
가르치는 보람이라곤 느껴본 적 없는 학교 선생 벤.
약혼녀 사만다와 결혼을 앞둔 어느날
갑작스런 말기 암 선고를 받습니다.
치료를 받는 대신 그는 평소 그토록 갖고 싶었던
모터사이클을 구입해 혼자 만의 여행을 떠납니다.
토론토에서 벤쿠버까지 이어지는 캐나다의 자연 풍경들과
이를 돋보이게 하는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관객들을 벤의 여행에 동행하게 합니다.
연합뉴스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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