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두물머리 - 수종사 - 남양주종합촬영소

아기 달맞이 2009. 5. 7. 07:00

두물머리 - 수종사 - 남양주종합촬영소


Part1. 양수리 두물머리

양수리..하면 떠오르는건, 연인, 모텔, 라이브카페 등등...
그리고 두물머리. 많이 들어보기도 했고, 드라마에 굉장히 많이 등장하는곳.
몇년전부터 중앙선 철도가 양수리까지 연장하여, 이제는 지하철로도 갈 수 있는곳이 되었단다.
5호선인 울동네에서는, 왕십리로 이동하여 중앙선을 갈아타고 종점인 덕소에서 하차.
(덕소를 지나서 양수리까지 쭉 가는 지하철도 있지만, 30분에 한대씩 운행하는 관계로, 걍 덕소에서 내려서 버스를 이용하기로)

덕소역 1번출구로 나오자마나 왼쪽에 버스 정류장이 보이고.. 167번, 혹은 2228번 버스이용(청량리에서도 이용 가능한 버스. 운행간격이 길다 )
버스를 타고 20분정도 가다가 종점에서 내린다.
근처에 두물머리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있으니, 무브무브~!!



Part2. 운길산 수종사

두물머리 산책로 입구의 커피파는 트럭에서.. 친절한 아저씨에게 길안내를 받아 수종사로 이동.
꽤나 험하다는 아저씨의 경고에 긴장하며 출발~~






Part3. 남양주 종합 촬영소

수종사에서 운길산역으로 내려오니.. 남양주 종합촬영소로 가는 셔틀버스가 서 있었다. 4시반 출발하는 마지막 셔틀버스. (원래 월요일은 쉰단다.)
운전하시는 아저씨께 이것저것 물어보고..
"가면 볼거 많아요?" "많지, 가봐요" "입장료는 얼마예요?" "삼천원, 가봐요"
무조건 가보라는 친절한-?- 아저씨와 다른 손님 한분과.. 딸랑 셋이 셋트장으로 이동.


이것도 파란 하늘을 합성하고 싶은 사진..
사진찍으러 다니면서 어째 파란 하늘은 본적이 없는거 같다. 봄날씨가 어찌 찌뿌둥~~ 하고 그르네.
6시 10분에 출발하는 마지막 셔틀버스를 이용하느라, 전통가옥셋트는 둘러보지 못하고...
입장료에 비해 볼거리도 많고 찍을거리도 많고, 사진찍으러 오신 분들도 꽤 있었다.
셔틀버스가 지하철 운행 시간에 맞춰 데려다 주시는듯.. 운길산역으로 돌아왔을땐 30분에 한대 다닌다는 지하철을 탈 수 있었다.

이제 슬슬 더워지는 날씨에.. 이렇게 멀리 걸어다니는 일정은 당분간 힘들지 싶다.
어째 계획보다 일정이 커졌지만.. 서울 가까이 지하철로 갈 수 있다는 매력도 있는 훌륭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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