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 .야생화

법제

아기 달맞이 2009. 1. 18. 01:30

법제

개념과 목적

포제, 포구, 포자, 수제
동약제의 질과 치료효능을 높이고 보관, 조제, 제제하는 데 편리하게 할 목적으로 1 차 가공을 한 동약제를 다시 제정된 방법대로 가공처리하는 방법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법제하는 목적은 동약의 독성과 자극성을 없애고 안전하게 쓰기 위해서도 하고 동약의 치료효능을 높이고 또 약효를 변화시켜 치료를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서도 한다. 또한 동약을 조제, 제제하는 데 편리하고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도 한다.
법제 방법에는 물로 처리하는 것(수제), 술에 처리하는 것(주제), 기름에 처리하는 것(유제), 식초에 처리하는 것(초제), 약즙에 처리하는 것(약즙제), 불에 튀기는 것(탕제), 불에 달구는 것(단제), 발효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밖에 동 약제에 들어 있는 잡질과 약재로 쓰이지 않는 부분을 없애며 추출에 편리하게 자르거나 가루 내는 것도 법제에 포괄된다.
법제 방법

1) 구증(九蒸) : 법제방법의 하나. 찜통 또는 시루에 넣고 찌기를 9번 거듭하는 것을 말한다. 약재를 그대로 찌거나 식초, 술등 액체 보조재료에 재웠다가 찌기도 한다. 9증9포할 때 주로 한다.
2) 구증구쇄(九蒸九曬) : 9증9포를 달리 부른 이름.
3) 구증구포(九蒸九暴) : 쪄서 말리기를 9번 거듭하는 것을 말한다. 동의고전에는 약재를 거듭 찌거나 오랫동안 찌면 약재의 질이 좋아 진다고 하였다. 그대로 찌거나 또는 술, 식초 등 약재 보조 재료에 담갔다가 찐다.

구증구포는 원래 한약 제조법으로 한방에서는 포제법이라 부른다. 이 제조법은 당나라 때 『신수본초』와 『식료본초』란 책에서 처음으로 거론 되었으며 지금까지 사용되어 왔다. 찐다고 하는 증은 불로 물을 끊여서 증기를 내어 약물을 익히는 것으로 물과 불은 만물의 생명을 낳고 길러주는 데 중요한 두 요소이다. 햇빛에 말리는 포는 푹 찐 약물 속에 들어 있는 수분을 모두 제거하고 난 성분만을 가진 약물 농축 과정이다. 아홉 번 찌고 말린다는 9라는 숫자는 동양철학적인 주역상수철학 기본수에 있어서 가장 큰 숫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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