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꽃차들은 매화, 찔레, 국화, 구절초, 백련, 장미, 물망초, 치자, 금련화, 진달래 등이 있다. 그 꽃차중에서는 국화를 최고로 친다. 물론 매화도 높이 평가한다. 그 이유는 향이 풍부하고 깊기 때문이다.
옛 선비들이 매화차를 즐겨 마신 이유는 향도 좋지만 마시면 무엇보다 머리가 맑아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그외 백련차도 선방스님들이 많이 드시는 차중에 하나이다. 백련차도 머리를 맑아지게 한다. 또, 마음을 가다듬을때 마시면 좋다. 백련은 녹차와 달리 많이 마셔도 부작용이 없고 소화를 도와준다. (백련 우린 물로 세면이나 목욕하면 피부 부드러워진다.)
좋은 꽃차의 특징은 향, 맛이 좋아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꽃봉오리 상태가 좋아야 한다. 그래야 물에 넣고 우렸을 때 이쁘게 퍼지게 된다. 꽃차를 즐기는 기쁨중에 하나가 꽃을 뜨거운 물에 넣고 우렸을때 활짝 펴지는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이 사람들이 꽃차를 즐긴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90도 이상의 물에 넣고 우려야 빨리 우러난다.)
매화차는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 주며 기미, 주근깨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그외 해독, 해열, 숙취 해소, 이뇨작용 등의 효능이 있다. (매실을 생각하면 된다.)
향기요법이라고 굳이 아로마오일을 구입해서 여러가지로 응용하는 것보다는
꽃차 한잔 하면서 아로마테라피를 하면 될 것 같다. 꽃향기는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물론 우울증치료에도 좋다.
다만 진한 꽃향기를 싫어하시는 분은 꽃을 좀 더 적게 넣어서 은은하게 즐기는 것이 좋다. 아니면 녹차에 블렌딩해서 먹어도 좋고...
매화차 한잔에 봄분위기를 듬뿍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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