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날 아주 오랫만에 삼성산 산행을 했습니다. 3주만에 나선 산행길 일찍 일어나 산행 준비를 했지요 도시락 준비하고 커피 귤 오랜지 찰떡 준비하고 혹시 오랜만이라서 힘들것을 생각해서 스틱까지 완벽하게 ㅎㅎㅎ 집가까히 있는 삼성산 늘 자주 다니던 산이지만 산은 늘 다른 모습으로 닥아옵니다 사계절 따라 아침처녁으로 비가 오는날 눈이 내리는날 흐린날 맑은날 산은 같은데 .... 10 여분 걸으니 날이 따듯해서인지 벌써 땀이 나더군요 높은 가지에 아직도 남아 있는 감을 먹으려고 까치와 직박구리 새들이 하늘을 나르면서 마구 짖어 되더군요 햇살은 따듯하고 하늘은 맑고 계절은 겨울인데 겨울속에 봄날 입니다 조금 걸으니 몸이 아주 가벼운것이 살랑살랑 부는 바람도 정말 봄이 아닌가 싶게 시원하게 느껴지더군요 발걸음은 더욱더 가볍고 대장에게 좀 먼코스를 택하자고 했지요 힘들지 않겠어 합니다 오랜만에 나왔으니 .....
그런데 글쎄 햇살이 비추는 곳 여기 저기 진달래가 피었어요 날이 따듯하니 아마 봄 인줄 잘못알고 저번 산책길에는 개나리도 피었는데 오늘 진달래까지 그리고 풀잠자리까지
햇살이 비추는 곳에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는중에 3-5미터 앞에 빨간색 냄비가 ㅎㅎㅎ 아니 산에 왠 냄비가 궁금해서 너무나 깨끗하고 멀정한 냄비 ㅎㅎㅎ 집으로 가져와 깨끗히 닦아 놓았어요
특히 오랜만에 병풍바위 기어 오르면서 무섭고 오싹했지만 그날 산행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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