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8/07/21 아식이 고추 받으러

아기 달맞이 2009. 1. 15. 16:31


양 이틀간 받은것이 많아서 ㅎㅎㅎㅎ 좋기도하고 부담도되고
후라이팬 센트하고 좋은생각 7월호 책 은 후배가 택배로 보내오고
그리고 아삭히 고추준다는 친구는 40여년 친구 물안개 보다는 3살위 ㅎㅎ
어찌나 총명한지 대장 그리고 물안개 생일 잊지 않고 꼭 축하 전화라도 걸어주고
작은 선물이지만 꼭 물안개에게 주려는 마음이 가득한 친구이지요 ㅎㅎㅎ
친정식구들도 잘 알고있는 친구이며 언니같은 사람
오래전 친정아버지 병원에 입원하고 계실때 병원 가까히 살고 있다고
환자가 드시기 좋게 죽을 서너번씩이나 직접 만들어 병원으로 가져준 인연으로
친정 언니들도 얼마나 고마워하고
그래서 친구 가족사 일이 있으면 언니들도 성의를 잊지 않고 ....
보름전에는 친구 언니 아들이 결혼을 한다는 소식에 가지는 못햇지만
작은 성의를 인편으로 보냈더니 ㅎㅎ
아삭이 고추 준다는 것은 핑계이고
점심을 사겠다고 ㅣ
그래서 물안개는 아주 소박한 점심을 먹자고 하면서
개그맨 서경석이 운영 한다는 칼국수 집에서 해물 칼국수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근처 영락 교회 교육관으로 가서 저렴한 커피 마시면서 잠시 대화 나누고 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비라고 해서 다 같은 비가 아니더군요 내리는 모습이 다르고,
내릴 때 소리도 다르드라구요
그날은 새차게 내리다가 잠시 멈추고 또 내리다가 잠시후에는 햇살이 나고 ㅎㅎㅎ
어린시절 할머니 말씀은 비가 내리다가 햇살이 나면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 하시던 말씀 생각이납니다

호후 2시30분쯤 헤어져서 오는데 마음은 하늘을 날을것 같은 가벼운 마음입니다
좋은 음식 좋은 선물이 아니라도 서로 고마워하고 기쁘게 생각하니
이보다 더 좋은 친구 관계가 ...
그런데 마음이 아푸다면 남편이 하는일이 잘 안 되어서 금전적으로 몇년을 고생하다가
파산신고를 했어요 그래서 무척 마음이 아푸지요
물런 금적적으로 도와 줄수는 없어도 서너달에 한번식 만나 마음속 이야기하고
찜질방 가고 하는 작은 기쁨을 서로 나눌수있는 관계이기에
그저 몸건강해서 오래오래 변치않은 우정이 오래 계속되길 바랍뿐이랍니다
몇년전에는 일요일 마다 안양으로 와서 산행을 했는데 그때가 생각나내요
왼쪽이 물안개 바른쪽 친구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친구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전해 주고 싶은 친구를
사는 동안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님들도 그렇게 생각들 하시지요
생각을 하니 마구마구 행복해지내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