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에게는 요즘 관심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국에서 넓은 정원을 가꾸며
19세기의 삶을 살아가는 '타샤투더'할머니
물안개가 늙어서 살고 싶은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 주시는 할머니
행복한사람
타사의정원
타사의집
타사의식탁
감기 몸살로 쉬면서 아들들에게 부탁해서 구입한 책 두권을 단번에 읽었습니다
책창을 천천히 넘기면서 보는 타샤 할머니의 사계절 생활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타샤 튜더(Tasha Tudor)
1915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 나셨다니 금년 연세가 93세
평생을 맨발로 자연 친화적으로 살고있는 그림 동화 작가이자 화가인 타사튜더
부모가 자식에게 해줄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것
이라고 말하는 아름다운 탸샤튜더 할머니
그녀는 1830년대의 삶을 사시더군요
버몬트주의시골에 1000평에 이르는 정원을 가꾸고
농가에서 그 시대의 옷을 입고 머리 모양을 하고 생활하며 전기나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구식 오븐에서 빵을 굽고 닭을 키우고 양의 젖을 짜며 치즈를 만들고 푸성귀를 심고 거두며 밤에는
책을 읽고 낮에는 아흔 세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그림을 그려 판답니다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소녀 같은 여성성을 잊지않고 극히 자연의 일부가 되어
순간 순간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참 부럽기도하고
그의 삶은 그 자체가 한 폭의 수채화요 동화같습니다
책을 읽어 가면서 흉내라도 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정원을 손질하고 요구르트를 만들고
정원 에서 딴 과일로 파이를 굽고 차를 직접 만들고
천을 짜고 염색을 하고..
정원 에서 딴 과일로 파이를 굽고 차를 직접 만들고
천을 짜고 염색을 하고..
정원의 꽃과 나무를 싱싱하게 키우고
요리를 맛있게 만들고 천으로 옷을 만드는 그런 노후를 ㅎㅎㅎㅎ
요리를 맛있게 만들고 천으로 옷을 만드는 그런 노후를 ㅎㅎㅎㅎ
이제 자식들에게 보다는 미래에 손자 손녀를 위해서
타사투터 할머니 같은 삶을 ....
아직 저는 타샤 할머니 나이에 비하면 물안개 나이는 애들이내요 ㅎㅎㅎ
행복은 물질로 가득 채워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가득해지는
것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느끼고 알아갑니다
모든 사람은 왜 그토록 행복을 바라는 걸까요
아마 그건 텅빈 마음을 가득 채우고 싶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제가 가진 모든것에 만족하는 그런 사람이 되면
더 행복감이 넘치겠지요
작은 정원에서 아이들을 위해서 야채를 가꾸고 거두고 뜨계질로 하면서
이웃들과 정답게 배푸는 삶을 살아가리라 생각하니
오늘은 너무너무 행복하내요
꿈도 못꾸나요 뭐~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마음속에서는 꿈이 아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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