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6/11/27 비가 내리고 있내요

아기 달맞이 2009. 1. 15. 01:04


님들 ~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있더군요
너무나 피곤해서 비가 내리는 줄도 모르고 잠을 ㅎㅎㅎ
토요일 동생집에 가서 일을 하고 왔거든요
이사후에 어찌나 많은 일들이
아직 두어번은 가서 도와 주어야 할것같아요
이른 새벽에 비와 바람결에 매달린 마지막 잎새들이 떨어집니다
한잎 두잎 낙엽 떨어지는 모습에 겨울을 ...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도 내려 간다고 합니다
겨울은 겨울다워야지요 ㅎㅎ
이제 먼지가 폴폴 날리던 산길에 바싹 말라붙어
바람이 불 때마다 바스락 거리며 우우우 몰려가던 가랑잎들도,
이제는 물기를 머금고 떨어진 제 자리에 조용히 자리를 잡겠지요
머물지 못하는 계절 그 세월속에 또 우리들은 따라 가야하겠지요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님들 즐겁고 기쁨 하루가 되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