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
봄바람이 몹씨 부는 일요일 물안개는 상가집에 다녀왔습니다
점점 나이들어 보니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고
하루 아침에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도
젊었을때 보다 많이 접하게 되는군요
물안개 친정 부모님 살아계실때 이웃에서 늘 잘해 주셨던
부부의 어머니가 93 연세에 천수를 누리고 돌아가셨다는 전갈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물안개 친정 형제들이 문상을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형제들 만나서 문상도하고
돌아가신 부모님 그리워 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이야기 하면서
눈가에 눈물이 맺치고 말았습니다
친정 아버지 상중에
친정아버지 상중에 가운데가 물안개 랍니다
늘 느끼는 심정이지만
상가집에 다녀오면
그간에 삶의 후미진 삶을 뒤돌아 보게 됩니다
여러번의 위태로움 가시밭길도 있었고
여러번의 위태로움 가시밭길도 있었고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들도 있었지요
사람들은 살아오는 동안 이 세상에 진 빚이 얼마나 많을까요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한적은 없을까
손해를 보게 한적은 없을까
섭섭하게 한적은 없을까
솔직하지 못하다고 남를 몰아 세우지는 않았는지
두눈을 지긋히 감고 생각에 젖어 보았는데 ...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입은 은혜는 잊지않고 돌려주어야 하다는 생각을하게 됩니다
쉼터방님들 ~
생자필멸(生者必滅)이란
말도 있지요
말도 있지요
만나는 사람은 반드시
언젠가는 이별을 해야하고 살아있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말이지요
우리 모두가 그때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이별을 해야하고 살아있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말이지요
우리 모두가 그때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가장 가까운 가족이 또는 친구나 이웃이 세상을 하직하면 울고 불고 하지만
자신도 남의 눈물을 자아내게 하는 그때가 언젠가는 꼭 오겠지요
자신도 남의 눈물을 자아내게 하는 그때가 언젠가는 꼭 오겠지요
삶과죽음의 차이는~
인생이란 그래서 쓸쓸하고 허망한것일까요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얼마나 진실로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어떤 덕을 배풀었나 하는 생각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금 부터라도 더 많은 덕을 베풀면서 살아가야하겠지요
님들도 물안개 생각에 동감하시지요
느엇누엇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물안개는 가슴 메이는 서러움이 마구 밀려와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울음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딱 말하기는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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