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안개 국내 여행기 ♣/2003년 여름 상주여행기
충주에서 청주로 오는 동안 창문을 통해 한 눈에 펼쳐지는 풍경과 초록색을 머금은 들판과 고만고만한 지붕들이 정겹게 다가오네요 오늘 처럼 비오는 날엔 금상첨화 같습니다 잠시 갠 하늘이 높이 보입니다 청주에 도착하니 오후 7시가 되였지요 그런데 우리집 대장 이 청주에 온다는 말은 들은 대장 후배가 또 저녁 한끼를 대접 하겠다는 전갈이 왔어요 청주에 사는 후배 였는데 청주에서 식당을 크게 하는 사람이 였답니다 만나보니 저희집에도 서너번 오셔서 식사도 하고 차도 나누던 분이였어요 아주 반가웠지요 그래서 저녁은 삼겹살에 소주에 맛나는 저녁을 먹었는데 물안개를 위해서 특별식으로 생선 초밥하고 연어회까지 대접을 받았지요 부부가 어찌나 반가워 하면서 대접을잘 해주던지 미안스러워서 어쩌지요 했더니 옛날에 얼마나 많은 신세를 지었고 직장생활 하면서 대장에게 많은 배려를 받았다나 ㅎㅎㅎㅎㅎ 하고 별 말씀을 하신다고 꼭 청주에 오시면 연락을 해야지 안하고 그냥 가면 그때는 절교 한다는 언포까지 하네요 오랜만에 만나서 여러가지 지난 일들을 이야기 하다보니 늦은 시간이 되였답니다 그리고 늦은 시간 화양계곡으로 들어갑습니다 저 멀리 민박이라는 표말이 보이네여 급히 청주 시내에서 숙소를 정하지 않고 불편 하지만 화양계곡으로 들어온 이유가 있지요 큰 아들 3살때 시어머니 모시고 화양계곡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적이 있답니다 그때도 숙박시설이 불편했어요 작은 여인숙만 있었지요 29년 만에 찾아온 화양계곡은 어떻게 변했는지 ... 그래서 가장 오랜된 민박집을 찾아서 혹시 화양 여인숙이라는 집이 아직도 남아 있는지 물어 보았더니 아직 계곡 안에서 영업을 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화양 입구에서 20분정도 차를 타고 들어가서 찾으려니 늦은 시간이라서 불은없고 아주 깜깜한데 여기저기 상점이 있지만 불이 없네요 그래서 사람도 불러보고 했지만 인기척은 없고 다시 차를 타고 나와서 입구 민박집에서 하루밤을 보내게 되였답니다 그런데 숙박비는 3만원인데 목욕도 할수없고 물런 세면도구도 않주고 커다란 방에 이불만 그 이불이 얼마나 축축한지 잠을 잘수도 없고 새벽녁이 되니 추워서 잠을 잘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작은 가게와 함께하는 민박집이였는데 피서객들이 한창 몰릴 때 단체 손님이나 받으면서 영업을 하는것 같았답니다 그래서 이른 시간에 일어나서 너무 추워서 잠을 못 잤다고하니 그래도 큰방을 아주 싸게 주었다고 생생을 내네요 둘이 자면서 큰방이 무슨 필요한가요 작은방도 없으면서 마음속으로 불평하면서 일부러 물안개 약간 심통이 나서 안채로 들어가서 아줌마 휴지 있으면 좀 주셔요 했더니 자기네들은 정기 장판 깔고 있는데 열불이 납니다 ㅎㅎㅎ 돈 더 받고 따듯하게 해던지 손님이야 춥던지 말던지 그런 마음으로 장사를 오래 할수가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상주에 삼백장 모텔 아줌마 생각이 더욱더 ㅎㅎㅎㅎㅎ 아침 일찍 준비하고 화양계곡으로 들어갔어요 비는 또 내리기 시작합니다 구비 구비 계곡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소리는 묵은 때를 벗겨 내듯 아주 시원스럽게 흘러가고 소리도 아주 크게들립니다 어제 밤에 해맨곳에서 한 5분 정도 더가니 우리들이 찾는 화양 민박이라는 간판이 보이네요 가슴이 두근 두근 합니다 계셔요 하고 들어가니 중년의 아저씨와 아줌마가 어서 오셔요 어디서 오셨나요 일찍 오셨네요 합니다 그래서 빨리 배낭 열고 혹시 이 소녀 소년을 를 아시나요 하고 사진 두장을 보여 주었더니 우리집 아들 딸이네요 하면서 아주 신기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이사진을 .... 풍선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그때 여인숙집 아들 입니다 그리고 물안개 큰아들 세살때 이지요 님들! 시어머니 옷차림 좀 보아주셔요 그 한 여름에 버선까지 싣고 계신 단정함을 그리고 물안개 아들 안동권씨 다움을 그 여름에 긴 스타킹 싣은 모습을 누가 안동 권씨 아니라고 할까바ㅎㅎㅎㅎ .... 시어머니 그리고 빨간색 바지 가 물안개 20대 그리고 여자 아이가 연인숙집 딸입니다 .... 29년전 휴가 왔을때 우리집 큰아들 하고 같이 찍은 사진이였지요 이래서 29년만에 찾아온 이야기를 하니 더욱더 반가워하면서 너털 웃음까지 웃어줍니다 그때 지금의주인 되시는 어른들께서 휴가온 우리들에게 감자도 쪄주시고 옷수수도 쪄주시면서 먼 친척처럼 대해주셨답니다 그래서 그 고마움으로 이렇게 많은 세월이 흘렸지만 다시 칮아오게 되였지요 정깊게 하시던 이야기를 하니 애석하게도 두분 모두가 유명을 달리하셨더군요 살아 계셨드라면 아마 85살이 아마 넘으셨을것같아요 참 아쉽고 ... 나이들면 저세상 사람이 되어야하는 세상사를 ... 잠시 들러보니 그때의건물 안채는 그대로이고 안쪽으로 방을 더 많이 만들어서 민박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답니다 아들은 슈퍼를 운영하고 따님도 시집가고 두내외만 그집을 지키고 있었답니다 조금까지도 내리는 비는 끝치고 날씨가 오랜만에 좋을것 같습니다 그곳에 여장을 풀고 바로 선유동 계곡으로 ...
풍선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그때 여인숙집 아들 입니다 그리고 물안개 큰아들 세살때 이지요 님들! 시어머니 옷차림 좀 보아주셔요 그 한 여름에 버선까지 싣고 계신 단정함을 그리고 물안개 아들 안동권씨 다움을 그 여름에 긴 스타킹 싣은 모습을 누가 안동 권씨 아니라고 할까바ㅎㅎㅎㅎ .... 시어머니 그리고 빨간색 바지 가 물안개 20대 그리고 여자 아이가 연인숙집 딸입니다 .... 29년전 휴가 왔을때 우리집 큰아들 하고 같이 찍은 사진이였지요 이래서 29년만에 찾아온 이야기를 하니 더욱더 반가워하면서 너털 웃음까지 웃어줍니다 그때 지금의주인 되시는 어른들께서 휴가온 우리들에게 감자도 쪄주시고 옷수수도 쪄주시면서 먼 친척처럼 대해주셨답니다 그래서 그 고마움으로 이렇게 많은 세월이 흘렸지만 다시 칮아오게 되였지요 정깊게 하시던 이야기를 하니 애석하게도 두분 모두가 유명을 달리하셨더군요 살아 계셨드라면 아마 85살이 아마 넘으셨을것같아요 참 아쉽고 ... 나이들면 저세상 사람이 되어야하는 세상사를 ... 잠시 들러보니 그때의건물 안채는 그대로이고 안쪽으로 방을 더 많이 만들어서 민박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답니다 아들은 슈퍼를 운영하고 따님도 시집가고 두내외만 그집을 지키고 있었답니다 조금까지도 내리는 비는 끝치고 날씨가 오랜만에 좋을것 같습니다 그곳에 여장을 풀고 바로 선유동 계곡으로 ...
29년전 휴가 왔을때 우리집 큰아들 하고 같이 찍은 사진이였지요 이래서 29년만에 찾아온 이야기를 하니 더욱더 반가워하면서 너털 웃음까지 웃어줍니다 그때 지금의주인 되시는 어른들께서 휴가온 우리들에게 감자도 쪄주시고 옷수수도 쪄주시면서 먼 친척처럼 대해주셨답니다 그래서 그 고마움으로 이렇게 많은 세월이 흘렸지만 다시 칮아오게 되였지요 정깊게 하시던 이야기를 하니 애석하게도 두분 모두가 유명을 달리하셨더군요 살아 계셨드라면 아마 85살이 아마 넘으셨을것같아요 참 아쉽고 ... 나이들면 저세상 사람이 되어야하는 세상사를 ... 잠시 들러보니 그때의건물 안채는 그대로이고 안쪽으로 방을 더 많이 만들어서 민박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답니다 아들은 슈퍼를 운영하고 따님도 시집가고 두내외만 그집을 지키고 있었답니다 조금까지도 내리는 비는 끝치고 날씨가 오랜만에 좋을것 같습니다 그곳에 여장을 풀고 바로 선유동 계곡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