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5/08/01 (월) 19:12 /님들을 그리워하면서

아기 달맞이 2009. 1. 13. 20:55
오늘은 하루 종일 혼자이겠습니다.
혼자일 때 당신을 더 많이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아예 작정하고
새벽부터 하루 온종일을 그리고자 합니다.




당신과 만남과 헤어짐의 쉼 없는 반복사이에
오히려 혼자일 때가 더 가슴이 뜁니다.
당신의 생각은 그 자체가 그리움과 함께 기쁨이네요




지난날 당신과 헤어져 눈물 젖을 때 내 모습이 그리워지고
당신을 다시 만나려 설레이며 단장하던 시간들이 보배롭습니다.




사람들은 이별보다 더 가슴 졸이는 것이
기다림이라 하지만 넓고 넓은 당신 안에는
이별과 기다림이 하나이시다니...




짧은 생각의 이내 몸은
어렴풋 깨달음으로 당신의 품에 안깁니다.




아무리 알려 해도 다 헤아릴 수 없이
넓기만 한 당신의 마음...




그 마음으로 인해
나는 오늘도 당신을 그립니다.

 
님들~
일요일 이른아침 부터 늦은 시간까지 집을 비웠더니
해도 해도 집안일이 끝나지 않아서
이제사 잠시 님들
뵈로 왔답니다 ㅎㅎㅎㅎ
 
비가 오락가락 해서 빨래는 마르지 않고
휴~~~~~~~~~~
 
저녁에 또 비지땀 을 흘리면서
다리미질 해야 할것같아요
 
뭔~날이 이런되요
해가 나던지 아니면 오던 비가 더 내리던지
 
비 오다 해가 나면
옛~말에 ㅎㅎㅎㅎ
 
호랑이 장가 가는 날 이라고 할머니가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님들 도 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