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scTitle/물안개 사는 이야기

2005/03/11 (금) 22:51 /새롭게 열어가셔요

아기 달맞이 2009. 1. 13. 17:37

새벽5시에 집을 나서서 양평과 용문사이에
이름 모르는 산골짜기에 에 대장의친구를 
이별하고 왔답니다

앞으로 자주 세상을 떠나는 소식이 많이
받으리라 생각하는데

그럴때마다 마음 아프고 ..
슬픔으로 지낸다면 큰일이겠지요

장례식에 다녀 올때마다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되어 가는 느낌이 들어요 

봄기운을 콧끝으로 느끼면서 폭설로 뒤덮힌
지방소식에요즘은 두 계절을 보는 듯합니다

어제 오늘
눈이부시고 따사로운 햇살에
봄이 다가옴을 느낄수가 있어서 
내일부턴 가벼운 옷차림으로 활동을
해도 좋겠다 생각했더니 

내일은 또 비가 내리고 다시 꽃샘
추위가 온다고 합니다

그래도
봄은 소리없이 겨울의 끝자락을 잡고
벌써 남쪽 지빙에 꽃소식을 전해주었지요

긴긴겨울 그 추위를 버티며 기다리면서
봄은 기다림과 그리움인것 같습니다

꽃망울을 터트리는 새싹에 대한 그리움
모든일을 다시
시작하고픈 계절이기도 하지요

매일 매일을 새롭게
새로운 마음으로 열어 나아갔으면 합니다

곧 꽃이 만발할날이 오겠지요
아무리추워도 ....

님들 ~
행복한 꿈 꾸세요
물안개도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



제일 먼저 오신님 장미꽃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