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에 물안개

가까운 안양사 절에 초파일 준비로 나무를 정리히면서 라이락 가지를 잘라놓았는데 라이락꽃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꽃이 막피려고 하는 나무가지에 꽃을 채취했어요 라일락이 필 때면 향기가 온몸을 휘감는다. 꽃잎을 따서 입에 물면 처음에 달콤하다가 이내 쓰디쓴 맛이 엄습해 온다. 꽃 색깔은 엷..

생강처럼 톡 쏘지 않고 은은하면서도 산뜻한 냄새가 나는 산수유꽃 닮은 이 나무는 개나리 진달래 보다 먼저 피어 봄을 알리지요 1.생강나무 꽃을 씻어서 채반에 받쳐 놓아 물기를 뺀다. 2.찜통에 물이 끓을때 꽃을 살짝 쪘서 말리기를 2-3번 반복한다. 저는 두번 했어요 3. 바짝 말려서 깨끗..

봄이 되면 자연은 리듬을 타지요 불꽃은 쑥국(틈만 나면 자연산 애쑥을 캐 끓입니다 자주가는 산자락에 오르니 마른 잎들을 들추고 뽀족이 내미는 파릇한 싹들에게 눈인사 건네고 찔레순이 제법 올라더군요 지나칠 불꽃이 아니지요 손등에 긁힌 가시상처 따위 아랑곳도 안하고 대장과 ..

가까운 안양사 절에 초파일 준비로 나무를 정리하면서 라이락 가지를 잘라놓았는데 라이락꽃 향이 코를 자극합니다 꽃이 막피려고 하는 꽃을 채취했어요 라일락이 필 때면 향기가 온몸을 휘감는다. 꽃잎을 따서 입에 물면 처음에 달콤하다가 쓴 맛이 나지요 꽃 색깔은 엷은 자색이지만 원예 품종은 ..

쑥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고 감기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역할을 한다. 　 ▣ 재료의 약성 　 순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일러 쑥맥이라고 한다. 그 어원이 어디에서 생긴 것인지 알 길이 없으나 쑥만큼 식용과 약용으로 요긴하게 쓰이는 것도 드물 것이다. 쑥은 엉거시과에 속..

산사에서 전래된 민간요법 오롯이” 백장문화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수성구 백장문화원 전시실에서 ‘여여스님 산야초 꽃차.효소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는 백화암 주지 여여스님이 지난 20여년간 가야산에서 직접 채취해 만든 총 108종의 산야초 꽃차와 나무의 ..

▶감로차 우리말 사전에 의하면 감로차란 달고 정하게 하여 부처님 앞에 올리는 차라고 표현하고 있듯이 뉘앙스에서부터 신비로움을 풍기고 있다. 보통 여름철에 단풍나무, 팽나무, 노나무, 떡갈나무 따위의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단 액즙을 말한다. 오늘날 감로차의 효용으로는 무가당 비당성의 천연..

동백꽃을 생각하면 여수 앞바다가 생각납니다 거문도 동백꽃 여수오동도 에서 절구에 떨어진 동백꽃을 담아서 찍어온 사진입니다 동백꽃차 효능 토혈,육혈,인후통에좋고지혈 작용이있다, 만드는 법 1.(겹동백) 꽃잎만 떼어서그늘에서 7~10 일간 찰 말린뒤 밀폐용기에 넣어보관한다.마실때는 말린꽃잎7..

묵은 차,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묵은 차도 잘만 활용하면 햇차 못지 않은 약이 된다. 햇차 시즌이다. 햇차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찻장이나 다탁을 정리하다보면 곳곳에서 짧으면 1년, 길게는 2~3년씩 묵은 차가 나오게 마련이다. 정성껏 만든 귀한 차를 버리자니 아깝고, 습기나 잡냄새를 머금어 ..

꽃차와 함께하는 즐거움 요즘 꽃차나 야생초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저런 차를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여러 경로로 차에 관한 것을 접하고 있는데 제가 하는 방법은 책을 보는 거죠. 일반인들이 취미로 쓴 책을 보는게 우선입니다 수십년 차에 관심을 갖고 베테랑이 된 분들이 쓴 책과 함께 또 다른 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