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지역에서는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햇순이 나오고 있다. 두릅을 비롯해 엄나무순·오가피순·참죽 같은 햇순은 향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역시 지금부터 5월 초까지만 한시적으로 맛볼 수 있다. 경북 상주에서 나는 햇순도 17일부터 이마트에서 150g당 5000원대에 판매된다.
변재민 이마트 채소담당 바이어는 “올해의 경우 출하시점이 예년에 비해 이르다 보니 전반적인 햇산나물 시세는 지난해 대비 5~10% 저렴한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달도 안 되는 짧은 기간만 맛볼 수 있는 만큼, 전국 각지에서 수요가 몰려 가격이 예년에 비해 다소 오를 가능성도 있다.
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