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아직 한 번도
당신을 직접 보지못했군요
기다림이 얼마나
잘 모릅니다
잘 모릅니다
내 분홍빛 애틋한 사랑은
언제까지 홀로여야 할까요?
어둠 속에서
익혀왔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욱 믿으니까요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한다는 상사화 ...
상사화
수선화과(水仙花科 Amarylid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60㎝ 정도 자라며 비늘줄기는 지름 4~5㎝, 길이 30㎝이다.
너비가 2.5㎝ 정도인 잎이 비늘줄기에 모여나지만
여름에 꽃이 나오기 전에 말라 죽는다.
꽃은 8월에 비늘줄기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4~8송이씩 무리져 핀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달려 있을 때에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다는 의미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꽃무릇
꽃무릇
꽃무릇은 석산이라고 하는데, 흔히 상사화라고 잘못 부른다.
두 식물이 비록 수선화과에 속하는 유연종이기는 하지만
두 식물이 비록 수선화과에 속하는 유연종이기는 하지만
전혀 다른 식물이다.
꽃의 색깔이나 모양은 아주 다르다.
다만 잎과 꽃이 서로 만날 수 없다는 점에서는 공통분모를 가진다.
연한 보라색 꽃이 피는 상사화는 꽃과 잎이 서로 달리 피고 지므로,
서로 만나지 못하고 떨어져 사모하는 마음에
비유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무릇이 생명력이 강해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는 데 비해
꽃무릇이 생명력이 강해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는 데 비해
상사화는 번식이 약해 군락지가 드물고 찾기도 힘들어서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꽃무릇이
상사화라는 이름을 대신하게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야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침감기, 관절통에 좋은 '모과 (0) | 2012.11.16 |
---|---|
죽어가는 고궁 나무들…'참나무 에이즈' 비상 (0) | 2012.11.13 |
곰보배추효능 (0) | 2012.11.05 |
박하의 효능 (0) | 2012.10.30 |
바디나물(연삼) (0) | 2012.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