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하주성 기자]
▲콜라겐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돼지껍데기는 요즈음 건강식품으로 많이들 찾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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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이외에도 관절, 머리카락 등에도 콜라겐이 있다. 콜라겐 함량이 떨어지게 되면, 피부와 마찬가지로 관절 등도 노화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노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콜라겐의 섭취를 꾸준히 해야만 한다.
콜라겐의 효능
1, 노화방지에 탁월하다
콜라겐의 함량이 미달할 경우 얼굴에 주름이 생기거나,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며 노화가 찾아온다. 하기에 꾸준한 콜라겐의 섭취는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2, 관절염 예방에도 좋다
콜라겐은 관절로 고생하시는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있다.
3, 탈모예방도 할 수 있다
우리의 머리카락에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콜라겐이 함유되어 있다. 콜라겐이 부족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 콜라겐 섭취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탈모를 예방할 수 있으며, 머리카락을 윤기 있게 해준다. 이 외에도 얼굴에 나는 기미와 주근깨도 없애준다.
콜라겐은 돼지껍데기나 닭 날개, 또는 닭발에 아주 많이 들어있다. 또한 소꼬리와 감잎차, 곶감, 도가니탕, 두충차, 가자미의 지느러미 등도 콜라겐 함유량이 높은 식품이다.
▲부드럽게 잘 익힌 돼지껍데기는 이 집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또 손질까지 직접한다고 하니 믿을만한 음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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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대에 소재한 거북시장을 취재하다가, 우연히 돼지껍데기 집을 보게 되었다. 마침 시간도 '술시(?)'가 되었는지라, 술이나 한잔하려고 들어갔다. 쉽게 이야기를 하면 포장마차 비슷한 시설을 갖고 있는 집이다. 돼지껍데기 2인분과 소주를 시켰는데, 부순 김으로 싼 조그마한 주먹밥까지 만들어 준다.
"저희집은 음식준비를 모두 저희 자매들이 직접합니다. 대개 큰언니가 조리를 담당하고 계시죠. 저희집 음식은 직접 손질하고 조리하기 때문에 믿고 드셔도 됩니다."
반가운 말이다. 사람들은 가끔 내게 이런 질문을 나에게 한다. '도대체 식당을 들어갈 때, 음식 맛을 보세요? 아님 분위기를 보세요?' 물론 음식을 먹으러 들어갔으면, 당연히 음식 맛을 먼저 본다. 하지만 이왕이면 분위기도 좋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가끔은 아주 편한 분위기가 있는 집을 택하기도 한다. 마음이 편해야 술맛도, 음식맛도 더하기 때문이다.
▲함께 내주는 콩나물국이나 찬 등도 큰언니가 직접 조리를 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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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돼지껍데기는 함께 내주는 반찬 등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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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매가 운영하는 '돼지껍데기집'
이 집은 종업원이 없다. 한 마디로 모두가 다 사장이다. 친 자매들이 함께 운영하기 때문이다. 이 집의 허가증에는 박숙원(53)씨가 대표로 되어있다. 6남매 중 아들을 제외한 5자매 가운데 용인시 남사면에 사는 셋째 딸은 멀어서 함께하지 못한단다. 네 자매가 돌아가면서 하루에 2명씩 교대로 일을 한다고 한다.
▲주인이 직접 손으로 빚어주는 꼬마 주먹밥 또한 일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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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를 다니다가 보면 수많은 먹거리를 만난다. 물론 밥 때를 놓쳤다가 시간을 늦춰 음식을 먹으면 무엇인들 맛이 없으랴. 하지만 음식이란 것이 어디 꼭 맛 뿐이랴? 인심 좋은 주인을 만나면 맛보다 더 좋은 무엇인가를 덤으로 받았다는 생각이다.
"저희 집은 대개 단골들이 서로서로 소개를 해서 오는데,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요. 친 자매가 장사를 한다고 하니까, 편안하다고 해요. 손님이 손님을 모시고 오기 때문에 누구 한 분 소홀히 대할 수가 없죠."
▲저녁을 먹지 않은 손님들을 위해 속이 비면 건강에 해롭다고 주인이 직접 꼬마주먹밥을 만들어 주었다. 정이 솟는 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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