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리시간

우리 몸에 수분을 채워주는 식품

아기 달맞이 2012. 8. 16. 06:16

리빙센스

 

땀을 많이 흘리면 체내 수분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갈증이 잦고, 심할 경우 탈진이 오기도 한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는데, 물을 자주 마시고 수분을 다량 함유한 식재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여름날 우리 몸에 수분을 채워줄 식재료 10가지를 선정했다.

 

두부

두부는 필수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한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80% 이상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두부로 수분을 보충하고 싶다면 염분이 많은 조리법보다는 신선한 채소를 곁들인 두부 샐러드처럼 식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 무는 90% 이상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몸을 식혀주고, 갈증을 멎게 한다. 아삭한 식감이 좋은 무는 속 부분보다는 껍질에 다량의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깨끗이 손질해 껍질을 벗기지 말고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콜리플라워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수분을 많이 함유한 식재료다. 특히 콜리플라워 100g을 먹으면 비타민 C의 하루 필요량을 섭취할 수 있다. 그냥 섭취하면 떫은맛이 강하므로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이 좋다.

수박

수박의 붉은 속살이 함유하고 있는 수분은 92% 정도. 수박 역시 토마토처럼 리코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과 갈증 해소에 좋지만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1. 오트밀 오트밀은 식이섬유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그 자체에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기보다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물이나 우유 등에 타서 마시는 것이 수분을 섭취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하고 좋은 방법이다.

2. 가지 여름이 제철인 가지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대표 식재료다. 가지를 가열해서 조리하면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가지구이나 가지전 등으로 조리하면 좋은데, 가지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도 있으므로 몸이 찬 사람이나 임산부 등은 양 조절이 필요하다.

3. 참외 수분 함량이 90%가 넘는 참외는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많은 사람이 즐겨 먹는 대표 여름 과일이다. 수분뿐만 아니라 칼륨 함량도 높아 이뇨작용과 갈증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준다.

4. 오이 오이는 비타민과 칼륨이 풍부한 여름 채소로 9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삭한 식감과 개운한 맛으로 더위로 잃어버린 입맛을 돋워주며, 땀 배출로 인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좋은 식재료다.

5. 토마토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된 토마토는 95%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항암 효과와 항산화 효과가 있는 리코펜 성분이 풍부하다. 토마토는 설탕을 뿌려 먹는 것보다 기름에 살짝 가열해서 먹어야 리코펜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6. 곤약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진 곤약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저칼로리 식품이다. 시원한 육수에 채 썬 곤약을 넣어 만든 곤약 국수는 더위를 가시게 해줄 뿐 아니라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그만이다.

 

 

진행:이하나 기자 | 사진:이봉철 | 스타일리스트:김보선 | 어시스트:김미율, 김주나 | 도움말:이종훈(이종훈여성한의원)